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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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투자 정보 중
몇 가지 신뢰할 만한 경로 정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일상 재테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지속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투자를 위해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전략을 제안해 본다. 이 네 가지를 숙지하고 일상에 적용시켜 나간다면 분명 부자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마음 관리다. 손실의 고통은 이익이 주는 기쁨보다 2배가 크다고 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주식시장에서 중도 포기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멘털을 관리하는 것은 필수다. 예를 들어 주식투자를 할 때 우리는 이런 말을 한다. “내가 가진 주식은 절대 안 떨어져. 이 회사는 CEO도 훌륭하고, 매출도 좋고, 비즈니스 모델도 괜찮아. 내 분석은 정확해.” 그러나 경제와 개별 기업은 별개가 아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래서 거시경제라는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땐 “지금은 용가리 통뼈도 못 버티는 시절이야. 이 또한 다 지나간다.”라고 스스로 마음을 관리한다면 분명 견디고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시간 관리다. 보통 직장인들은 바쁘다 보니 재테크를 모른 채 월급에서 소비하고 남은 걸 저축하며 살고 있다. 그렇게 살다가 아차! 하는 순간이 올 때가 있는데 바로 누가 뭐 해서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다. ‘나는 뭐 했지’라며 상대적 박탈감이 들고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리고 공부 좀 하고 재테크를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공부 계획은 금세 휘발돼 사라진다. 이렇게 몇 번의 사이클을 돌다 보면 동료와 자산 격차가 심하게 나버리고 흘러간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비장하게 무리해서 재테크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면 좋겠다. 그렇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꾸준히 재테크를 해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는 정보 관리다. 투자를 위한 정보는 무수히 많다. 지금도 계속 생산된 정보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쏟아져 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나오고 있다. 그 모든 정보를 입수하기도 어렵지만 설사 내 손에 들어온다 해도 좋은 정보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기 쉽지 않다. 모든 걸 다 알 필요는 없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신뢰할 만한 경로를 세팅하고 맥락적 사고를 통해 인사이트를 찾으려 노력하자.
① 경제신문
매일 아침 경제신문을 본다. 다소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종이신문을 추천하고 싶다. 고전의 단단한 힘을 느끼기엔 종이신문만 한 것도 없다.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는 빠르고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스크랩해 두기도 좋다.
② 증권사 리포트
각 증권사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네이버>증권>리서치 또는 한경 컨센서스(consensus.hankyung.com)에서 시황, 투자, 종목, 산업, 경제, 채권 분야의 리포트들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
③ 인베스팅닷컴(kr.investing.com)
해외 증시에 대한 정보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다. 각 나라 지수, 환율,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배당 스케줄 등 글로벌시장 동향을 빠르게 볼 수 있다.
④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
공모주 청약을 준비할 때 활용하는 사이트다.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지만, IPO 관련 소식이 빠르게 업데이트되며 주주 동호회 메뉴 게시글은 공모주 청약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된다.
⑤ 빅카인즈(www.bigkinds.or.kr)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만든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종합일간지, 경제지, 지역 일간지, 방송사 등으로부터 뉴스를 수집해 빅데이터로 분석한 리포트가 많다.
⑥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
기업 공시를 모아놓은 곳이다. 공시란 기업이 사업 내용이나 재무 상황, 영업실적 등을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제도를 말한다. 어려워 보이지만 몇 번 읽다 보면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다.

[주식투자 성공법] (6) '내 주변에서 종목찾자'

유망투자 종목을 찾는 방법에 대한 이론은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많지만
대부분 "회사형편과 앞으로의 전망을 잘 따져보라"는 얘기로 정리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재무제표 등 공개된 자료부터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는 신문이나 증권사 등에서 나오는 각종 자료를 통해 향후
전망과 함께 경제 및 산업동향 등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런 일은 현실적으로 대부분 거래를 하고 있는 증권사의 투자자료나
계좌관리자에게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자신이 직접 챙겨보는 것이 좋다.

관심이 있는 회사를 직접방문해 확인을 하거나 전화를 해보는 방법 등도
시도해 볼만하다.

그러나 이처럼 자신이 직접 챙기고 또 향후 전망까지 해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자신의 주변에서 투자종목을 찾는 전략도 고려해
볼만하다.

우선 친구나 친척 혹은 이웃사람이 다니는 회사를 1차적인 투자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출퇴근 및 잔업시간의
변화나 새로운 영업활동 및 투자계획 등은 회사형편을 파악하는 살아있는
정보가 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나 거래관계가 있는 회사 주식을
선택하면 위험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된다.

거래하는 회사의 대금결제가 점차 늦어지기 시작한다면 그 회사 주식은
요주의 대상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꼭 이런 경우가 아니라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 주변에는 많은
투자정보가 있다.

예를들면 평범한 가정주부도 수시로 가는 수퍼에서 투자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요즘 라면은 어떤 것이 잘 팔리고 또 어떤 제품이 평판이 좋은가 하는 것
등도 모두 훌륭한 투자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내 주변에서 투자종목을 고를 경우 뉴스가 아닌 소문단계의 정보를
보다 빨리 알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이런 식으로 주변의 종목부터 투자를 시작을 한후 점차 관심범위를
넓혀가면 주식투자의 위험성은 한결 줄어들게 된다.

거창한 투자원칙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 평범한 생활속에서 내 주변을
좀더 주의깊게 살피는 것.

바로 이런 자세가 훌륭한 투자종목 발굴방법중의 하나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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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개정판)

  • 2017년 01월 05일 | 니콜라스 다비스 저/권정태 역
  • 제본형태 : 무선 | 면수 : `232쪽 | 크기 : 153*225*15mm
  • ISBN : 9788957821145
  • 가격 : 13,000 원

세계적인 무용가에서 주식투자자로 변신한 니콜라스 다비스의 투자 성공기! 1950년대 당시, 미국의 증권 전문가들도 감히 성공하기 어려운 250만 달러라는 엄청난 이익을 거둔 당대 최고 무용가의 주식투자 성공기,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가 새 옷을 입고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미 오래전에 출간되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얼마 전까지도 증권가와 여러 투자자의 모범 사례로 꼽혔으며, 기업체의 자금관리 전략서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60년 전 투자 경험을 담은 책이지만, 어떤 마음가짐으로 투자할 것인지에 관한 ‘투자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주식투자의 문외한인 무용가가 세계적인 투자전문가가 되기까지의 성공담과 무수히 많은 오류와 분석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부록에는 책을 펴낸 후 지금까지 저자에게 들어온 질문을 정리하여 그에 대한 답변을 상세하게 실었다. 이 책을 통하면 쉴 새 없이 변하는 증권계 안에도 새삼 변하지 않는 주식투자의 원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part 1 투자가 아닌 투기
1장 생애 최초로 주식투자를 하다

part 2 원칙주의자 시절
2장 월스트리트에 진출하다
3장 내게 닥친 첫 번째 위기

part 3 기술적 분석가가 되다
4장 박스이론의 개발
5장 국제전신을 통한 주식거래

part 4 기술적 펀더멘털리스트가 되다
6장 불황 장세 기간
7장 이론이 들어맞기 시작하다
8장 나의 첫 번째 50만 달러
9장 내게 닥친 두 번째 위기
10장 200만 달러를 벌다

부록
ㆍ[타임]지와의 인터뷰
ㆍ전보를 이용한 매매
ㆍ주요 주식에 대한 주간 가격 및 거래량
ㆍ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만일 어떤 야성미 넘치는 미녀가 테이블 위로 올라가 격렬한 춤을 춘다면 어느 누구도 크게 놀라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녀가 그런 종류의 성격을 가졌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지긋한 점잖은 부인이 갑작스럽게 그런 행동을 한다면 사람들은 그녀를 비정상으로 볼 것이고 즉시 이렇게 말할 것이다.

“별일도 다 있군. 대체 왜 저럴까.”

마찬가지로 만일 늘 변동이 없던 주식의 움직임이 갑자기 활발해지면 무언가 평소와 다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때 가격 상승이 수반된다면 매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이 주식의 심상치 않은 행동 뒤에는 어딘가에서 좋은 소식을 미리 알고 매수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다. 이때 이 주식을 매수한다면 나 역시 그들과 무언의 동지가 될 것이다. --- p.68

Nicolas Darvas ‘박스이론’의 창시자이자 기술적 펀더멘털리스트 이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저자는 탁월한 기술적 분석으로 자신만의 주식투자법을 개발한 세계적인 주식 고수다. 헝가리 태생으로 스물세 살 때 독일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이복 여동생과 유럽과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공연 팀을 이뤄 무용가로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1952년 한 나이트클럽에서 공연 사례금으로 증권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주식에 입문했다.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면서 실패를 경험하며 공부한 끝에 자신만의 매매기법을 완성하고, 250만 달러라는 돈을 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수중에 넣게 되었다. 현재까지도 ‘박스이론’은 주식투자를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분석기법으로 많은 투자가가 활용하고 있다. 저서로는 『어메이징 박스이론』이 있으며 본서와 함께 지금까지도 세계 주요 증권가의 필독서로 꼽힌다.

1990년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때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해 십수 년간 실전 경험을 쌓아왔고, 현재는 증권가에서 '고수 중의 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데이콤, 삼성전자, 하나로통신, 와우TV, 매크로머니 등의 회사에 근무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고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안목을 키웠으며, 1999년에는 4000%가 넘는 투자수익을 올려 '실전투자의 명승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1년 메리츠증권 투자수익률대회에서 1위, 2002년 한화증권 8회 투자수익률게임에서 1위, 2003년 대우증권 선물옵션 투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수익률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실전증권대학과 내외증권대학에서 초빙강사를 강의를 했으며, 「이코노미스트」, 「코스닥신문」, 「월간중앙」, 「경향신문」 등에 주식 실전투자전략에 관한 기사를 연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델타익스체인지의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단기투자 전용 HTS 「고수」를 개발하여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저서로『주식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101가지 이야기』,『내 궁합에 맞는 주식투자 전략』,『클릭! 데이트레이딩 길라잡이』, 『주식프로가 . 1990년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때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해 십수 년간 실전 경험을 쌓아왔고, 현재는 증권가에서 '고수 중의 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데이콤, 삼성전자, 하나로통신, 와우TV, 매크로머니 등의 회사에 근무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고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읽는 안목을 키웠으며, 1999년에는 4000%가 넘는 투자수익을 올려 '실전투자의 명승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1년 메리츠증권 투자수익률대회에서 1위, 2002년 한화증권 8회 투자수익률게임에서 1위, 2003년 대우증권 선물옵션 투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수익률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실전증권대학과 내외증권대학에서 초빙강사를 강의를 했으며, 「이코노미스트」, 「코스닥신문」, 「월간중앙」, 「경향신문」 등에 주식 실전투자전략에 관한 기사를 연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델타익스체인지의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단기투자 전용 HTS 「고수」를 개발하여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저서로『주식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101가지 이야기』,『내 궁합에 맞는 주식투자 전략』,『클릭! 데이트레이딩 길라잡이』, 『주식프로가 알려주는 실전투자 101가지 이야기』등이 있다.

‘박스이론’을 발견하면서 주식투자의 원리를 찾다!

“주가 변동이란 결코 우연히 발생하지 않는다. 주가는 하나의 방향이 정해지면 한동안 그 방향으로 계속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정해진 방향으로 가면서도 주가는 일정한 틀 안에서 움직임을 반복하는데, 나는 이러한 틀을 ‘박스(box)’라고 불렀다.”

다비스는 우연히 주식투자를 시작했다가 이익을 본 후 주식투자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 나름대로 기업의 재무분석을 위해 공부하고 좋은 정보를 접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결국 자기가 정보를 알게 되었을 때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는 것을 깨닫는다.

꼼꼼하게 자신이 매수하고 매도했던 종목과 당시의 가격, 이익과 손실을 기록해 놓았던 그는 여러 번의 수익과 손실을 거듭하면서 주식투자의 원리를 서서히 알아간다.

그는 오늘날까지도 기술적 분석의 중요한 지표로 쓰이는 ‘박스이론’을 만들어냈다. 박스이론이란 한마디로, 주가는 하나의 방향이 정해지면 한동안 그 방향으로 계속해 움직이면서도 일정한 틀 안에서 움직임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다비스는 일정한 박스를 형성하던 주가가 그 박스를 상향 이탈하면 상승 요인이, 하향 이탈하면 하락 요인이 있으므로 이 방향을 분석하여 매도 시점과 매수 시점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동 손절매를 해놓으면 손실은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한다.

쉽고 재미있는 투자 전략서

이 책은 전문적인 주식투자 안내서라기보다, 헝가리 출신 무용가인 니콜라스 다비스가 주식투자를 하게 된 배경과 성공하기까지 거쳤던 무수히 많은 오류와 분석 과정을 친절하게 풀어낸 것이다. 다비스의 말을 따라 읽기만 해도 그만의 독특한 이론에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매수하고, 하향 돌파할 때 미리 손절매가를 정해 놓고 매도하라
-손절매 가격을 주가 추이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하라(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박스권의 기준도 높이고 물량도 추가로 매입했으며, 매도가와 손절가도 올렸다.)
-상승 중인 주식은 팔지 마라(단, 항상 손절매 준비는 철저히 하고 추세가 꺾이는 구간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주식을 정리했다.)
-우량주만을 매매하고 거래량이 적은 장외주식 등은 일체 손대지 마라(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는 주식만을 미리 지정가 매수 주문을 통해 매수하고 손절매 역시 지정된 가격이 오면 자동으로 하는 방식을 택했다.)

경제 불황이다, 경기 침체다,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적절한 시기에 주식투자에 눈을 돌릴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장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고 실전에 적용하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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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금 확보

나는 아내의 반대로 파이프 라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접었다. 파이프 라인 만들기를 포기했었다. 그러던 중 대단한 반전이 일어났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폭락이 그것이다. 주식시장 폭락에 아내의 마음이 바뀌었다. 주식투자를 시작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아내와 돈 이야기를 한 이후 새마을 금고 거치식 예금 만기가 돌아오고 있었다. 2020년 3월 19일이 만기였다. 어떻게 이렇게 딱 맞을 수 있을까 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싶을 정도로 그 날이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의 바닥이었다. 만기가 되어서 아내와 나는 새마을 금고에 가서 돈을 찾았다. 내 명의 4천, 아내 명의 4천 이렇게 해서 약 8천 만원의 현금이 확보 되었다. 우리는 각자 따로 투자하기로 했다. 나중에 내 계좌로 합쳐지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각자 주식을 시작했다.

바닥을 잡지 못하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바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려고 유튜브 채널 여러 개를 보면서 공부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찐바닥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1500을 뚫고 1300까지 내려올 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우선은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는데 하루가 다르게 주가가 올랐다. 일주일만에 지수가 120 가까이 올랐다. 10% 조금 안 되게 오른 것이다. 그러자 유튜버들은 데드켓 바운스라는 말로 지금은 투자 시점이 아니라고 했다. 데드켓 바운스는 주가가 너무 급격하게 떨어졌을 때 잠깐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을 믿고 또 기다리기로 했다. 시장은 강하게 말아 올리고 있었고 나의 속은 타들어갔다. 다음은 2020년 5월 24일 나의 계좌 상황이다.

주식투자 현황

가장 속을 많이 타게 한 종목은 아마존이었다. 마침 미국 장도 같이 보고 있었는데 아마존이 저점에서 거의 60%가 오르는 것을 보고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 때 나는 4천만 원 중에서 약 천이백 정도를 한국 주식 조금, 미국 주식 조금 이렇게 분산해서 투자하고 있었다. 나의 투자 수익률은 5%도 안 되는데 아마존이 그 짧은 시간에 60% 상승한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장을 확인하면서 좌절했다. 상실감이 들었다. 투자도 하지 않았으면서 마치 그 돈을 잃은 기분이 들었다. 그 기분은 하루 종일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가 눈에 들어오다

나의 주식투자 분투는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아마존 뿐만 아니라 한국이나 미국이나 시장은 50%, 60% 오르고 있는데 내 계좌 수익률은 10% 내외였다. 참을 수가 없었다. 블로그를 개설해서 주식투자 관련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면서 테슬라가 눈에 들어왔다. 그 때는 테슬라가 분할 전 850$ 내외의 가격을 형성했을 때다. 그 때 나는 2천만 원이 넘는 예수금을 가지고 있었다. 두려웠지만 용기를 내어 테슬라를 사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주, 한 주 사면서 결단을 내렸다. 한국 주식을 다 팔고 테슬라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168X5=840$ 이 때 테슬라 가격은 840$ 정도였다. 저점에서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에 절대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었다.

KDI 경제정보센터

1인 1증권계좌 시대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저금리와 유동성 장세로 올해는 더욱 예금에서 주식으로 ‘머니 무브’가 이어졌다. 그러나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투자를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누구나 사두기만 하면 돈을 벌었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이슈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홀연히 투자의 세계를 떠나야 할 것인가.
미국의 유명 가치주 펀드인 트위디 브라운의 크리스토퍼 브라운 사장은 자신의 저서 『가치투자의 비밀』에서 주식투자 수익의 80~90%는 전체 보유 기간의 2~7% 기간에 발생한다고 언급한다. 즉, 이 2~7% 기간에 시장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투자자로서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게 더 편한 전략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투자를 녹여 내리면 된다. 즉 일상 재테커(재테크를 하는 사람)로 다시 태어나 보자.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금융맹 탈출을 위한 안내서’를 통해 금융과 투자에 대해 배운 지식을 동원하면 가능하다.

무수히 많은 투자 정보 중
몇 가지 신뢰할 만한 경로 정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일상 재테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지속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투자를 위해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전략을 제안해 본다. 이 네 가지를 숙지하고 일상에 적용시켜 나간다면 분명 부자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마음 관리다. 손실의 고통은 이익이 주는 기쁨보다 2배가 크다고 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주식시장에서 중도 포기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멘털을 관리하는 것은 필수다. 예를 들어 주식투자를 할 때 우리는 이런 말을 한다. “내가 가진 주식은 절대 안 떨어져. 이 회사는 CEO도 훌륭하고, 매출도 좋고, 비즈니스 모델도 괜찮아. 내 분석은 정확해.” 그러나 경제와 개별 기업은 별개가 아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래서 거시경제라는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땐 “지금은 용가리 통뼈도 못 버티는 시절이야. 이 또한 다 지나간다.”라고 스스로 마음을 관리한다면 분명 견디고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시간 관리다. 보통 직장인들은 바쁘다 보니 재테크를 모른 채 월급에서 소비하고 남은 걸 저축하며 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살고 있다. 그렇게 살다가 아차! 하는 순간이 올 때가 있는데 바로 누가 뭐 해서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다. ‘나는 뭐 했지’라며 상대적 박탈감이 들고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리고 공부 좀 하고 재테크를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공부 계획은 금세 휘발돼 사라진다. 이렇게 몇 번의 사이클을 돌다 보면 동료와 자산 격차가 심하게 나버리고 흘러간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비장하게 무리해서 재테크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면 좋겠다. 그렇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꾸준히 재테크를 해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셋째는 정보 관리다. 투자를 위한 정보는 무수히 많다. 지금도 계속 생산된 정보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모든 정보를 입수하기도 어렵지만 설사 내 손에 들어온다 해도 좋은 정보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기 쉽지 않다. 모든 걸 다 알 필요는 없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신뢰할 만한 경로를 세팅하고 맥락적 사고를 통해 인사이트를 찾으려 노력하자.
① 경제신문
매일 아침 경제신문을 본다. 다소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종이신문을 추천하고 싶다. 고전의 단단한 힘을 느끼기엔 종이신문만 한 것도 없다.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는 빠르고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스크랩해 두기도 좋다.
② 증권사 리포트
각 증권사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네이버>증권>리서치 또는 한경 컨센서스(consensus.hankyung.com)에서 시황, 투자, 종목, 산업, 경제, 채권 분야의 리포트들을 무료로 읽을 수 있다.
③ 인베스팅닷컴(kr.investing.com)
해외 증시에 대한 정보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다. 각 나라 지수, 환율,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배당 스케줄 등 글로벌시장 동향을 빠르게 볼 수 있다.
④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
공모주 청약을 준비할 때 활용하는 사이트다.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지만, IPO 관련 소식이 빠르게 업데이트되며 주주 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동호회 메뉴 게시글은 공모주 청약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된다.
⑤ 빅카인즈(www.bigkinds.or.kr)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만든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종합일간지, 경제지, 지역 일간지, 방송사 등으로부터 뉴스를 수집해 빅데이터로 분석한 리포트가 많다.
⑥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
기업 공시를 모아놓은 곳이다. 공시란 기업이 사업 내용이나 재무 상황, 영업실적 등을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제도를 말한다. 어려워 보이지만 몇 번 읽다 보면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다.

조금이라도 내 돈을 직접 투자하고
시장을 관찰하며 감을 익히는 게 중요

넷째는 실행 관리다. 투자란 결국 수익을 거둬야 의미가 있다. 경제를 공부하는 게 재미있고 기업을 분석하는 게 신난다고 해도 투자와 직결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재테크에 대해 공부하는 양과 자산의 크기가 정비례한다면 매일 공부만 하라고 하겠다. 하지만 공부는 투자 판단의 참고자료일 뿐이다. 일정 수준의 개념 공부가 마무리됐으면 일단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행해 보자. 조금이라도 내 돈을 투자하면서 배우고, 사람과 시장을 관찰하면서 감을 익히는 게 더 중요하다. 내 생각을 토대로 판단하는 투자 연습을 통해 작은 성공의 히스토리를 쌓아보자.
자, 이제 금융문맹에서 탈출하고 일상 투자자로서의 자격도 갖췄으니 투자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말자. 시작하는 그 시점보다 시작했다는 그 자체가 더 의미 있다. 어려웠던 재테크에 조금이나마 등불이 됐다면 글쓴이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이 글이 여러분의 지속 가능한 투자생활의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동안 ‘금융맹 탈출을 위한 안내서’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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