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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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지 않으면 같이 가지 못한다.

Dear Deal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다. 현재 주가는 과거 12~13년 0.89조 0.78조의 영업이익을 내던 주가보다 낮아져 있다. 그런데 16Y 2Q까지의 실적은 약 0.7조가량이다. 철강 업종의 중국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와 시장의 모습으로 인해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런 종목이 하나더 있었는데 '티피씨글로벌'이란 종목이다. 주가는 하락하였지만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던 회사이다 저평가의 매력은 언젠가 어떤 형식으로 돌아오리라 보는 종목 중 하나이다. 다시 현대제철의 자산/부채/자본을 살펴보면

단순 비교를 하여 자산의 할인을 하여 25조 부채는 올림하여 17조라 보자 그렇다면 그렇다면 10조의 자본이 형성된다. 16Y1Q 까지의 자본 15.6조에서 2/3정도 수준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이 10조의 가치는 어떤 것인가? 현재 시총 6.8조 순수 가진 자본의 75% 정도의 시총이 형성되어있다. 대형주라고는 하나 저평가된 매력이 보이는 구간이다.

실적이 저조하였던 13년 5%대의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회복하여 16Y 2Q에는 10.2%의 실적을 달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등 국제적 보호무역주의로 가는 추세라는 많은 이슈가 있으나 반덤핑등 이슈는 한두해에 걸쳐 이야기가 나온 것이 아니다. 시장이 인식하고 충분히 심심한 투자 회사의 모습에서 대비를 할 수 있던 시간이 주어졌다. 또한 개인적으로 지수의 대세상승을 '추측'하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철강, 증권 등 그 동안 중소형주에 가려 주춤하던 경기민감 업종의 턴이 이루어져야 함께 탄력을 받을 수 있어 보인다. 배당의 매력과 함께 한국의 경기 민감주의 회복이 곧 이루어진다면 8년간의 불황의 늪에서 조금씩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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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면 결정해준 문 대통령에 심심한 사의 표해"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정을 받아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풀려난다.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사진은 지난 7월 2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입원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정을 받아 수감 중인 박근혜 전 심심한 투자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풀려난다.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사진은 지난 7월 2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입원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특별사면과 관련해 사의를 표했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먼저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고 유 변호사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병 치료에 전념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복권에 대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학림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황우여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이 "학림사건 재판부에 배석판사로 참여했던 황 후보자는 사죄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황 후보자는 "대법원이 새로운 재심결정을 하고 또 구법(舊法) 체제에서 고통 당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모든 법관을 대신해 했고 저도 같은 입장이고 동감한다"고 말했다.

학림사건은 제5공화국 시절 신군부 정권의 대표적인 공안 조작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2012년 대법원 재심에서 관련자들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황우여 후보자는 또 박근혜 정부 제1기 내각의 부족한 점을 묻는 질문에 "소통"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 교육수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나라"라면서 "외부에서 보는 대한민국 교육은 놀랍게도 아주 높이 평가받지만, 국민 편에 서서 주마가편으로 채찍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황 후보자는 청문회 인사말에서 "교육분야에서의 안전을 확보해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우리 교육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안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만연해 있고 이런 불안이 공교육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전을 강화한 교육과정과 교육훈련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과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 교육시설이나 교육활동 전반의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특히 교육시설이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황우여 후보자는 대학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심심한 투자 특성화를 지원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면서 "국제화를 통해 외국인과 해외동포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평생교육 수요를 심심한 투자 흡수함으로써 새로운 대학의 발전상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로서의 자질과 품성을 갖춘 스승을 교단에 세우는 일만이 교육을 살리는 길"이라며 "교원을 최고의 교육전문가로 양성하고 그에 걸맞도록 예우와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바뭉바 투자일기(220417) : 심심하다

회사가 덩치를 키우는 방식이 위지윅스튜디오랑 너무 흡사하다. VFX 스튜디오 개발 발표마저 내면서, 이건 뭐 똑같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블리츠웨이] 이슈 F/UP, 위지윅 스튜디오가 생각난다.

사업보고서 간단 리뷰를 하기에 앞서 그냥 몸풀기. 한 번 매도한 기업을 더 높은 가격에서 다시 살 수 있을까, 힘든 일이다. 내 마음속 껄무새에게 마취총을 한 방 쏴주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

주담통화에서 딱히 더 알아낼 수 있을만한 내용은 없었다.

블리츠웨이 IR문의(주담통화) 2부 - 220414

안녕하세요, 바뭉바입니다. 두 달 전, 통화하며 궁금한 점을 일부 덜어냈는데, 회사가 또 어찌 심심한 투자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별다른 내용은 없는데, 일단 정리해봅시다. ★ 한 줄 요약 : 질문이 글

성장을 표방하고 있는데, 과연 계획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할 수 있을 것인가? 사람들의 기대치는 얼마나 몰릴 수 있을 것인가?

퇴보하지 않는다에 베팅한다. 리스크 관리는 분할 매수로 대응한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조급증이 또 도진다. 안일한 의사결정이 쌓이다 보면, 습관이 된다.

그래서 걷어냈다. 뭐, 간식비는 벌었다.

내가 진정 이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있는가? 너무 묻어가려는 게 아닌가?

장기간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잃었다면, 피드백을 어떻게 할 것인가?

반대로 단기간 급등한다면, 어떤 피드백을 할 것인가?

조금 더 공부하고 다시 들어온다면 인정. 간식비만 벌고 간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숫자 보고 그냥 묻어둠

※ 이 포스팅에 게재된 내용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 시, 자신의 판단/책임 하에 최종 결정 바랍니다. 본 블로

끌리지 않으면 같이 가지 못한다.

사람들 인내심이 밑바닥에 다다른 것 같다.

나야 뭐 아래에서 매수했으니 그냥 주가 변동성의 아랫단에 있구나 정도로 시큰둥하지만, 월봉을 보니 공감이 된다.

안그래도 바이오에 투자하는 주주들의 평균적인 성향이 있는데, 이거 버틸수가 있나. 내가 그분들이라면 종토방에 매일 들어와서 욕적고 나갈 것 같다.

한 여름에 좋은 소식 있겠지. 확실한 곳에서 수익이 나던가,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갖고 가야지.

내년 이맘때쯤이면 수면 위로 올라올까?

요즘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내린 판단이 맞을까, 아니면 시원하게 틀릴까. 손익 여부를 떠나 그냥 궁금하다. 게임은 심심한 투자 바로바로 피드백을 할 수 있는데, 현실은 뭐 시간 빨리감기 기능이 있는가.

마음은 편안한데, 그냥 궁금하다. 과연 내가 기대한만큼 인정받을 수 있을까?

만약 대차게 틀렸다면 그때 가서 어떤 피드백을 할 수 있을까.

지금 비중이 두 번째로 크긴 한데, 상상을 해보니 이게 떡상해버리면 너무 열받을 것 같다.

어쩔 수 있나, 더 사버렸다. 룸을 좀 남겨두긴 했는데, 이쯤 되니 오르면 오르는대로, 빠지면 빠지는대로 좋을만한 정도가 됐다. 가치투자는 뭐다? 마음이 편해야 된다~

그냥 기다리면 됨. 보유 주식수 딱 맞춰야 되는 강박이 있어서, 그리티는 좀 빠지길래 더 늘렸다.

더네이쳐홀딩스 보유 주식수가 영 불편하다. 이놈도 더 떨어지면 숫자 맞춰놔야겠다.

개평이랍시고, 상한가 간 그날 모든 물량을 정리하며, 넥슨지티 1주를 사서 뒀었다.

그 기분은. 게임에서 이기고, 상대방에게 치욕을 안겨주는 세레모니를 하는 것이랄까.

고작 한 주인데, 보유주식 목록에 들어가 한 줄 차지하고 있으니, 내가 또 그꼴을 못보지. 시장가에 바로 넘겼다.

29000원에 산 주식이 26500원으로, 개평은 2500원이다.

생각해보니 이것도 잘못됐다. 땅파면 2500원이 나오나. 누굴 위한 개평인가?

2500원에 200원 더 보태면 바리스타룰스 하나 사먹을 수 있는데.

2500원에 500원 더 보태면 장미 한 송이 사서 와이프에게 줄 수 있는데.

2500원이면 아들래미 뽀로로 보리차 2병 사줄 수 있는데.

하다 못해 편의점에서 기분이랍시고, 일면식 없는 초딩에게 과자 한 봉지 사줄 수 있는데.

상기 서술한 기쁨의 크기가 과연 개평보다 작을까. 하아.

아들아, 넌 나중에 커서 아빠처럼 멍청한 짓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올라와주니 고맙긴한데, 굳이 이까지 올라오지 않아도 된다. 잔잔하게 그냥 10불 중반대에서만 놀아줘라.

1분기 서프라이즈는 정해진 미래인거고,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정유/철강 등 시클리컬 대해 조금씩 시장에서 피크아웃에 대한 분위기가 사그라드는 것 같다. 재화 저장소가 어디 무한대로 있는 것도 아니고, 작용/반작용이라고 뉴튼 할배께서 진즉에 말씀하셨지 않은가.

아직 전고점도 오지 않았으니, 덜 갔으면 그냥 배당금 받으면서 세월이나 보내야지.

1) 투자 스타일에 대한 고민

최근 내 투자 스타일 또는 성향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고민은 항상 하는데, 뭐 나란 인간의 투자 성향 본질에 대해 다시 하고 있다는 말이다.

현재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점수를 매겼을 때, 그 편차가 너무 크지 않나.

어느 것은 너무나 불확실성이 너무 적은 반면, 어떤 것은 과연 내가 과하게 확신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보유 편향이 심한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다시 점검하고, 다시 집어 넣는다.

추가로 들여다 보는 기업들은 모두 하나같이 재미 요소가 있는 것들이다.

아직 돈을 제대로 덜 벌어봐서 그런가, 조금 더 꿈에 베팅하고,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해 점검한다.

PBR/PER 밸류에이션은 하방을 확인하는 데에만 주로 적용한다. 물론 투기 수요가 몰려 터무니 없이 높아질 때에는 경계를 한다. 그런데, 그 수요가 투기인지 아닌지 심심한 투자 내가 알 수 있는가. 진정한 펀더멘털의 변화일 수도 있는데, 일순간의 변동성이라 치부해버리는 것은 아닐까.

근 1년 동안 좌충우돌 굴러보면서 내 투자스타일에 대해 느낀 점은, 생각보다 보수적이라는 것, 그래서 크게 물리지는 않는다는 것. 세상 모든 것은 장단이 있지 않나. 그로 인한 단점은 자체 밸류에이션 영역에서 벗어난 주가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잘라버린다는 것. 그래서 놓친 게 보자. 엘엔에프, 위 / J / 블 머시기. 블은 뭐 다시 들어오긴 했다.

손실을 크게 보는 것만 실패던가, 빨리 팔아서 수익의 폭을 잘라먹은 것 또한 실패 아니겠나.

필립 피셔 선생님은 시세 변동에 의해 팔았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적당한 시점에 재매수 해야겠다는 투자자들은 관찰한 바로 절대 다시 사지 못한다는데, 나는 딱히 그런 부류의 인간은 아닌가보다. 뭐 그분께 개길라고 그렇게 한 건 아니고, 다시 보니 블리츠웨이는 좋더라 또는 좋아할 것 같다 이말이지.

주식 시장이 지지부진 하면서,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급격히 줄어든 것 같다.

나는 개꿀잼이라서 계속 하고는 있는데, 나 혼자만 모니터 보고 이야기 하다보니, 제3자 피드백에 대한 갈증이 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내가 생각하는 리스크고 이 정도 불확실성을 안고 가면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너의 밸류에이션 근거는 무엇이고, 시계열은 어떻게 되냐. A와 B 주식 중 어느 것이 더 수익을 높게 줄거냐, 왜, 별 이슈 없이 결과값이 예상한 것과 다르게 나왔다면, 어떤 피드백을 줄 수 있을 것이냐.

촌구석에 앉아 있으니, 소통의 기회가 상당히 제한적인 느낌이다.

어느 투자자께서 열정을 가지라는 사례를 들며, 어느 누군가는 지방에서 서울까지 스터디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매주 주말 몇 시간씩 차 몰고 참석한다는데, 최우선순위를 그렇게 둘 수 있는 상황이 부럽다.

즈브즈 다락방

4-1-3-2 포트폴리오에서 미드필드 진용이 절반이나 비어있는 상태다.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는 네이버/카카오와 현대차는 최소 2025년까지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그 동안에는 미드필더로 1~2년 트레이딩을 하거나 윙백의 오버래핑으로 단기 트레이딩을 통해 계좌를 불려야 한다. 그러나 미드필더로 고용할 저렴한 종목이 보이지가 않는다. 그렇다는 건, 단기 트레이딩도 참아야 한다는 뜻이다.

엑사이엔씨를 매수한 게 작년 10월이었나. 겨우내 딜리와 기산텔레콤을 서브처럼 건드리긴 했지만, 트레이딩을 쉰 게 벌써 4개월 정도다. 돈이 놀고 있다. 출근해서 요령만 피우는 나를 보는 우리 팀장님 마음이 꼭 이렇지 않을까 싶다.

한 달에 두 차례 정도는 파이썬을 이용해 모든 종목의 차트 자료를 업데이트 한다. 그러고나면 어김없이 바닥권에 가 있는 종목을 간추려보곤 한다. 3~4월만 해도 그나마 엑사이엔씨와 기산텔레콤이라도 걸려들기는 했지만, 5월 들어서는 그마저도 보이지 않는다. 그물에 걸려드는 게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같이 관리종목이거나 감자 이력이 있거나 연속 심심한 투자 적자기업이거나 하는 정도다. 건강한데 소외되고 저평가 받는, '좋은 주식'의 씨가 말랐다는 뜻이다. 검색조건을 완화했는데도 결과는 늘 이렇다.

그렇다고 배당주를 건드리자니 이미 상당히 올라 온 느낌이 있다. 다른 시클리컬 업종에 손을 대는 것도, 흐름을 읽는 안목 없는 나로선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내 첫 사부님의 주특기가 바로 손가락 빨기였다. 시황이 수상하거나 종목이 나오지 않으면 어김없이 리딩도 끊겼다. 고객들한테 욕도 숱하게 먹었다. 그래도 버텼다. 심지어 당당했다. 그물에 부실주 말고 '먹을 고기'가 심심한 투자 걸리지 않으면, 그는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의 신념 곁에 남은 찐 제자들은 하락장을 피했다.

FOMC도 열리지 않는 특히 지금은 시장에 일방적인 호재도 악재도 없다. 최근 공개된 지난 4월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이 처음 등장했고, 어제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통계가 보도된 정도다. 여러 경기지표들은 때를 맞춰 발표되겠지만, 기다림이 필요한 시간인 것만은 분명하다. 연준 위원들이 언급한 테이퍼링 시그널도 한없이 친절하고 부드럽기만 하다. '언젠가는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니. 하겠다거나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언제라는 뜻도 아니기까지 하다. 국내 심심한 투자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더더욱 좋아진 것까지 묶어서, 일단은 마음이 놓인다.

인정한다. 나는 심심하다. 그리고 조급했다. 이렇게 해서 언제 돈 버나 싶었다. 이 위험한 마음을 고백하고 제어하기 위해 글을 쓴다. 조심하자. 나는 우리 가족의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다. 천천히 버는 건 괜찮아도, 잃는 건 끝장이다. 내 목표는 생존이니까. 쉬어 갈 자리에서는 쉬자. 어차피 시절을 타면 버는 건 또 순식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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