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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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게 홈런을 많이 치냐고요? 내가 가진 온 힘을 다해 크게 휘두르죠. 그러면 홈런이 되던가, 크게 헛스윙하던가 둘 중 하나죠. (How to hit home runs: I swing as hard as I can, […] I swing big, with everything I’ve got. I hit big or I miss big)”
– 베이브 루스, 전설적인 미국 프로야구 홈런타자

투자 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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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경표 기자
    • 승인 2016.11.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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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공무원연금이 사회책임투자형 등 국내 주식 펀드를 운용할 위탁사 서류 심사를 마쳤다.

      공무원연금은 21일 1차 심사 결과 최종 선정 운용사의 2배수인 총 16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책임투자형 'A'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사회책임투자형 'B'에는 교보악사운용과 흥국자산운용 등이 1차 심사 결과 선정됐다.

      사회책임투자형 'A'는 사회책임투자 경험이 있는 회사고, 'B'는 이번에 처음 사회책임투자에 도전하는 회사다.

      배당성장형에는 IBK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흥국자산운용이, 중소형주형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뽑혔다. 장기투자형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흥국자산운용이 선정됐다.

      1차 심사는 운용성과와 자본건전성, 운용신뢰도, 운용보수 등 서류상 정량적 평가로 이뤄졌다.

      공무원연금은 현장 실사와 2차 구술 심사를 거쳐 다음달 위탁운용사 8곳을 선정해 각 운용사당 최저 2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THE STARTUP BIBLE

      thoughts, tips, and inspirations for a bullshit-less life

      IRR, Multiple, 그리고 DPI

      우리가 스타트업을 만나면 수치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 팀도 중요하고, 시장도 중요하고, 제품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 같은 투자자들이 돈을 투자해서 다시 이 돈의 수 배를 벌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에서 의미 있는 숫자가 나와줘서, 이 회사가 엑싯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회사가 엄청난 펀딩을 받아서 유니콘이 되면 당연히 기분이 좋겠지만, 그 회사의 지분을 팔지 않으면 그냥 투자자들이 인정한 종이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지, 실제로 돈을 번 건 아니다.

      우리 같은 VC 펀드에도 이와 비슷한 원리가 적용된다. 벤처 펀드의 실적을 평가하는데 가장 자주, 그리고 많이 사용되는 수치가 IRR과 multiple이다. 흔히, 배수라고 하는 multiple은 단순하다. 한 펀드에서 투자한 전체 금액과 이 금액의 현재 시장 가치를 비교하는 수치이다. 예를 들어, 한 펀드에서 10개의 회사에 100억 원을 투자했는데, 이 100억 원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200억 원이라면, 배수는 2.0이다. IRR은 내부수익률이라는 투자 배수 건데, 펀드에 투자한 출자자들(=LP)의 실질적인 수익률이다. 이자율의 개념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배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적용되기 때문에, 특정 회사에 투자한 후, 이 회사의 지분을 얼마나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IRR은 달라질 수 있다.

      벤처 펀드의 수치를 트래킹하고 분석하는 자료를 보면 여러 가지 복잡한 수치가 많이 보이지만, 아마도 이 배수와 IRR이라는 수치는 항상 도드라지게 강조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투자받기 위해서 LP들과 이야기를 하면, 많은 분들이 배수와 IRR을 물어보고, 이를 다른 펀드와 비교해보고, 이 펀드의 수익률이 높은지 별로 안 좋은지 판단을 하는 것 같다.

      둘 다 아주 오래된 수치이고, 펀드의 실적을 평가하기에는 좋은 기준이긴 하지만, 배수나 IRR은 대부분 아직 실현되지 않는 수치이다(실은, 그래서 실현된 배수와 IRR, 그리고 미실현된 배수와 IRR을 구분하지만, 대부분의 수치는 미실현된 수치이다). 어떤 펀드의 배수가 5.0이면, 엄청난 숫자이지만, 그 펀드에서 투자한 회사들의 밸류에이션이 이 배수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실제로 5배의 이익을 얻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IRR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된다. 높은 (미실현) 배수와 IRR을 자랑하는 펀드는 마치 높은 밸류에이션을 자랑하는 스타트업과 비슷하다. 종이 상 숫자는 좋지만, 실제로 이게 수익으로 실현될지 안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그래서,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DPI라는 수치이다. Distribution to Paid in Capital의 약자인데, 투자자들에게 실제로 수익으로 지급된 현금을 계산한 지표이다. 내가 어떤 펀드에 주주로 참여해서, 10억 원을 출자했는데, 이 펀드가 투자한 회사들이 실제로 엑싯을 해서 출자금의 절반인 5억 원을 실제로 현금으로 받았다면 DPI는 0.5이고, 대박 난 회사가 하나 있어서 30억 원을 현금으로 받았다면 DPI는 3.0이 투자 배수 투자 배수 투자 배수 된다.

      펀드 수익률이나 배수가 높으면 자랑할만하고, 펀드 만드는 데 유리하긴 하지만, 결국, 이 펀드에 출자하면, 돈을 벌 수 있냐 없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show me the money를 하기 위해선, 결국엔 수익이 실현되어 다시 출자자들에게 현금으로 지급되어야 한다.

      어패럴뉴스

      코로나로 연말모임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요즘,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소득공제를 위한 벤처투자 이야기를 주고받을 기회가 있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엔젤투자(벤처투자)와 소득공제에 대한 내용과 투자 컨셉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는 언제부턴가 이미 시스템이 갖춰져 돌아가는 상장 기업보다 상장 전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비상장 기업들의 지분투자로 회사와 개인 모두 좋은 성과를 내면서 창업가 또는 기업가들의 네트워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리스크는 훨씬 높지만 조금 더 앞에서 이제 막 시작하는 회사의 창업 멤버들과 생각을 나누고, 도움을 주며 성장시키는 재미에 빠져 전문 엔젤투자자로 현재에 이르게 됐다.

      상당히 아름다운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앞서 말한대로 엔젤투자는 전액 손실이 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창업 멤버들과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오히려 분쟁이 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사실 분쟁보다는 종종 투자 전후로 달라지는 창업자들의 태도에 실망하고,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엔젤투자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물어오는 사람들에게 내가 하는 대답은 아주 원론적이다. 투자도 결국 경험과 공부가 쌓여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나의 엔젤투자 경력은 이제 8년이 되어간다. 200개가 넘는 기업을 투자하기 위해 만났고, 창업자는 그의 최소 5배수는 넘을 것이고, 그중 폐업하거나 의미 없이 존재만 남게 된 회사가 절반이 넘는 것 같다.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시작했음에도 결과는 이렇다는 사실을 나는 언제나 이야기해 준다.

      기간을 반으로 놓고 보면 약 150개 기업에 대한 엔젤투자 기간 전반 4년에 이루어졌고, 후반 3년은 50개 정도의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하지만 투자 회수는 전반에 1개 기업이 되었고, 후반에는 6개 기업에서 투자 회수가 진행됐다. 폐업의 숫자도 전반기에 훨씬 많았다.
      투자를 직업으로, 치열하게 살아오며 누구보다 자신 있었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충분한 경험이 필요했고, 복기를 통한 투자자 자신의 성장이 함께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엔젤투자의 리스크는 충분히 설명했으니, 이제 소득공제에 대해 정리해 보자. 엔젤투자에 대한 소득공제는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 목적이다 보니 2018년 공제 범위와 금액이 투자 배수 크게 상향된 이후, 세부적으로 보완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투자 후 3년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완전한 소득공제가 되고, 과거와 다르게 투자 당시 벤처기업이 아니더라도 3년 이내에만 인증을 받으면 소급하여 공제 적용이 된다.

      소득공제율은 투자금액 3천만 원 이하는 100%,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는 70%, 5천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즉 과세표준금액이 1억 원인 사람이 3천만 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했을 때 소득공제 투자 배수 환급금은 약 1,150만 원이 된다. 결국 3천만 원을 투자하고 세율(소득세+지방세)인 38.5%를 돌려받아 투자원금을 일부 회수하고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억의 기업가치에 3천만 원을 투자하여 3%의 지분을 갖게 되었다면, 원금 3천만 원 중 1,150만 원을 나라에서 환급받았으니 실제로는 1,850만 원에 대한 3%의 지분을 갖게 된 것이고, 투자 밸류는 약 6.16억 가치에 투자한 것이 되어 향후 투자 회수에서 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추후 60억 밸류의 기업이 매각된다면 공제를 받지 않았을 때는 6배 수익이지만, 공제를 받은 경우에는 약 10배의 수익이 나는 것이라고 투자 배수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연말을 맞으며 엔젤투자와 소득공제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투자자의 입장에서 정리해 봤다. 리스크가 높은 엔젤투자라도 성공과 실패에서 배움과 사람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당신도 앞으로 계속 투자를 해 나가기를 바란다.

      3배수 투자, 지켜야 할 원칙

      - 필자는 다르게 생각한다. (장기적인 빚투는 금물이라는 생각은 동의하나.. 무매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필요 시 (예를 들면, 영혼법을 들어간다던지.. 평단이 올라서 가상 증액을 해야 하는 경우에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통장 등을 통해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 하지만 이런 경우는 평균적으로..1년에 1번 정도로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그 기간도 그리 길지 않아서.. 이자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2. 투자 수익률에 과도한 욕심을 버려라

      투자는 욕심대로 되지 않는다. 과도한 욕심을 가지게 되면 무리수를 두게 된다. 무리수를 두게 되면 현금 보유가 낮아서 전략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시장과 경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 그럴 경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진다.

      3배수 ETF 상품은 큰 욕심을 부리지 않을수록 큰 수익을 올리게 해 주는 묘한 특성이 있다. 대폭락 전까지 가만히 들고 있기만 해도 큰 수익이 난다. 그 이상의 과도한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누적 수익률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3. 현금 유동성을 30~50% 확보하라

      아무리 확실한 기회라고 생각해도 자기가 가진 현금 전부를 투자하면 안된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이치와 패턴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이치와 패턴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경제 위기가 발생해야만 위기가 아니다. 이치와 패턴에서 벗어나는것도 위기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100% 완벽하게 알 수 없다. 투자시장에서도 100% 확실한 것은 없다. 현금 유동성이 있어야 이런 위기와 뜻밖의 사태에 대응 할 수 있다. → 저점에서 추가 매수도 가능하다.

      4. 생각의 힘을 길러라

      투자시장은 행각의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영역이다. 투자 승률을 높이는 길은 생각의 힘을 사용해서 좀 더 많은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데서 출발한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투자 전략을 도출하는 것도 결국 생각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미리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라. 주식투자는 불확실한 미래를 두고 내리는 합리적 의사결정이다. 합리적 의사 결정은 합리적 생각에서 나온다.

      합리적인 생각을 극대화 하려면 움직이는 주식 가격을 보면서 하면 안된다. 장기 시작되기 전에 미리 해야 한다.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에 각종 시장 흐름 정보, 적정한 가격, 위험이나 기회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뜻밖의 사태를 대비할 안전장치도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 이처럼 미리 생각하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5. 3배수 ETF 주식도 분할매매

      아무리 공부하고 시나리오를 세워도, 단기적으로 시장이 어떻게 변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주자시장은 장기적으로는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술에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움직인다.

      시나리오가 장기적으로 뜻밖의 사태를 대비하는 수단이라면, 분할 매매는 뜻밖의 사태를 대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6. 3배수 ETF 도 손절매 원칙을 만들어라

      나의 모든 생각이 다 맞을 수 없다. 손절매는 내 생각이 틀렸을 때 손실을 줄이는 방패다.

      손절매 원칙은 거시적 흐름을 반영해서 손절매 구간, (일시적 폭락이 발생해도 거시적으로 우상향 추세가 계속될 상황이라면) 손절매를 하지 않아도 큰 차이가 없는 구간을 구분해서 정해야 한다.

      손절매 투자 배수 행위가 발생했다는 것은 내 생각이 틀렸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손절매 후에는 내 생각에서 무엇이 틀렸는지를 점검 후, 재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7. 3배수 ETF 변동성을 대처할 마음의 평정심을 가져라

      마지막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자이다.

      주식투자 시장에서는 누구나 손실을 맞이한다.

      8. 시장은 끊임없이 변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계속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연구 내용을 믿어야 한다.

      자신이 연구한 내용대로 시장이 흘러가지 않더라도 연구한 내용대로 투자를 해야 한다. 공부한 대로 기계적 매매를 시행하라. (본 섹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이다. 설정한 원칙에 의해서..기계적 매매 실시.. → 라오어님의 무한매수 방법에서도 기계적 매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번 세팅한 원칙은 전량 매도가 될 때까지 기계적으로 매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투자는 승률을 높이는 게임이다. 끊임없이 공부(연구)하고 그 원칙에 입각하여 투자하라. 마음 다스림은 의지로 되지 않는다.

      감정 조절의 핵심 기술은 공부한 대로 기계적 매매를 하는 것 뿐이다. 시시각각 움직이는 주가 숫자를 믿지 말라. 내가 공부한 것을 믿어야 한다. 학습을 통해 원칙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원칙을 따라 매맴를 해야 주식투자에 성공 할 수 있다.

      주식투자 실패나 감정이 흔들리는 상황은 학습 부족이나, 학습을 통해 만들어진 자기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것에서 온다.

      원칙을 지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정해진 원칙에 따라서 미리 정해진 가격과 시점에 매매를 하면 된다. 매매 후 발생 할 수 있는 추가 이익이나 추가 손실의 유혹과 공포 때문에 쉽지 않지만, 반드시 고수해야 할 행동이다. (솔직히.. 개별주의 경우는.. 필자의 목표가에 매수.. 매도를 하고 있는데.. 몇 종목의 경우는 목표 매도가가 초기 입성 가격 대비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 당분간은 매도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의 종목들은 적어도 4~5년은 기다릴 생각으로 홀딩 중) 하지만.. 무한매수의 경우.. 목표가가 확실하게 5%, 10%로 정해져 있고.. 지금도 기계적으로 프리장에서 매수, 매도를 걸어놓기 때문에.. 원칙 지키기가 편하다.)

      상기 내용은 아래 책 내용 중 일부를 필자가 향후에 다시 확인하기 위하여 인용하였습니다.

      부자들의 3배수 ETF 투자 시크릿

      대폭락을 이용하는 역발상 투자를 통해3배수 ETF 투자로 10년 동안 수익률 100배 초대박을 기록하라!3배수 ETF 상품이 가지고 있는MDD 위험도 단 한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모두 큰 숫자가 주는 심리

      [임정민 투자총괄의 벤처캐피탈 모먼트] 벤처캐피털의 오해와 진실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될성부른 떡잎 기업’의 앞날을 예견하고 투자하는 것일까. 성장 단계에 이른 스타트업의 경우,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해 VC 펀드의 조력을 받는다. 이대로 초기 시장 진입 단계부터 올라간다면 긍정적인 일이다. 그럼 반대로, 벤처 투자를 많이 받는 기업들이 성공궤도에 오른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지난 2편에서 벤처캐피탈의 경제학 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벤처캐피탈에 대한 흔한 오해, 그리고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오해 1 – 성공하는 투자자는 유니콘을 알아보는 선구안이 있다?

      성공하는 투자자들은 스타트업을 알아보는 선구안이 있는 걸까? 그들과 대화해 보면 오랜 경험으로 많은 데이터가 축척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폭넓은 통찰력과 넓은 네트워크, 많은 정보력으로 유니콘을 미리 알아보는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정말 그들은 유니콘을 미리 알아보고 투자하는 걸까? 통계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실 1 – 성공적인 벤처펀드는 더 많이 실패하는 투자를 한다.

      미국의 많은 VC펀드에 투자한 LP인 호슬리브릿지(Horsley Bridge)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원금이상( >1X) 성적을 낸 펀드는 투자건 중 절반 정도가 실패한 투자 (투자 배수 원금미만으로 회수)였다. 대부분 벤처펀드는 전체 투자건 중 절반 정도는 실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공한 펀드의 상위 20% 투자건이 수익의 90%를 만들었다.

      5X이상 수익을 낸 유니콘들이 펀드 수익의 대부분을 만들어 낸다.

      주목할만한 점은 5X 이상 수익을 기록한 성공한 VC 펀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또한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실패한 투자를 작게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2~3X 수익률을 낸 평균적인 VC 펀드가 오히려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하며 실패비율 40% 이하를 보였고, 더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들은 더 높은 실패를 기록했다.

      결국 성공적인 VC 펀드도 투자건의 절반은 실패한 투자다.

      진실 2 – “실패는 두려워 하지 않아도 돼. 중요한 건 홈런이야.”

      성공한 VC 펀드들이 투자건의 절반 이상이 실패하면서도 5X이상 높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는 이유는 ‘수익률의 크기’ 다. 5X 이상 수익률을 보인 펀드는 유니콘 투자건의 수익이 거의 70배에 이른다.

      이를 유명한 홈런 타자 베이브 루스(Babe Ruth)를 빗대어 “베이브 루스 효과(Babe Ruth Effect) * ”라고 하는데, 홈런 타자일수록 삼진아웃의 고통도 견뎌내야 하는 원리다.
      * 베이브 루스 효과: 기댓값의 확률과 크기

      “내가 어떻게 홈런을 많이 치냐고요? 내가 가진 온 힘을 다해 크게 휘두르죠. 그러면 홈런이 되던가, 크게 헛스윙하던가 둘 중 하나죠. (How to hit home runs: I swing as hard as I can, […] I swing big, with everything I’ve got. I hit big or I miss big)”
      – 베이브 루스, 전설적인 미국 프로야구 홈런타자

      진실 3 – 좋은 사과만 골라 바구니에 담을 수 없다. 사과를 많이 담아야 좋은 사과를 고를 수 있다.

      홈런을 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구상할 때 즐겨했던 ‘사고실험’ 과정을 적용해보겠다.

      당신이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한다고 생각해 보자. 보통 초기기업의 투자 배수 경우 10개를 투자하면 3~4개 정도가 향후 5년 이상 생존한다. 운이 좋다면 이 중 1~2개 정도는 유니콘이 될 수도 있다. 막 창업한 스타트업이 10년 내에 유니콘이 될 가능성이 2%이며, 첫 투자를 100억 원의 기업가치로 10억 원 투자받는다고 가정해보자.

      초기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가 20개 정도 기업에 투자한다고 하면,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 중 유니콘이 나올 가능성은 0이다. 20개 곱하기 2%는 0.4개인데, 벤처펀드는 기업의 0.4개만 투자할 수는 없다. 투자하거나 (1) 투자 안 하거나 (0), 둘 중 하나의 결과만 가질 수 있다. 따라서 50개 정도 기업에 투자를 해야 겨우 2%의 확률로 나온다는 유니콘 기업 하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이 펀드에서 50개 기업에 각각 2억 원씩 나눠서 투자했다고 가정한다면 어떨까? 나머지 49개 기업이 모두 실패한다고 해도 1조 원 기업가치를 가지는 유니콘 기업 1개로부터 투자수익이 2억 원 곱하기, 즉 100배 = 200억 원의 회수 수익을 얻게 된다. 따라서 전체 펀드는 2배로 청산하게 된다. (현실은 관리보수, 성과보수, 지분 희석 시간 등 많은 요소가 개입되기 때문에 단순하지 않다. 더 적을 것이다.)

      그렇다면 100억 원의 펀드로 각각 20개, 50개 기업에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 수익을 표로 정리해 보자.

      위 표처럼 100억 원 펀드에서 만약 2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면, 실제 펀드의 청산가치는 약 2.2배, 또는 220억 원 정도로 기대할 수 있다.

      자, 그럼 투자 건수를 50개로 늘려보자. 그렇다면 유니콘 기업이 1개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10X 정도 수익을 내는 아기 유니콘 기업도 5개 정도 나올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위 표처럼 50개 기업에 투자했을 때 기대 수익은 약 4X 이상이다. 100억 원으로 결성한 펀드가 400억 원이 넘게 청산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앞서 20개 기업에 투자한 펀드에 비해 두 배 정도 기대수익의 차이가 난다.

      오해 2 – VC 펀드 수익률은 평균분포를 따른다?

      대부분 투자(또는 도박) 수익률은 표준정규분포를 따른다. 예를 들어, 지난 66년간 매일매일의 S&P500 수익률 분포를 보면 표준정규분포 곡선과 거의 유사하다.

      평균적으로 0%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했고, 대부분 +-3%를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5%의 수익이 났다면 이는 아주 드문 날로 기록될 것이다.

      VC펀드는 어떨까? 미국의 VC펀드에 다수 출자하는 LP인 카우프만 재단 (Kauffman Foundatio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16% 펀드가 2배 이상 수익을 냈다.

      벤처펀드의 수익은 정규분포가 아니라 지수분포를 따른다

      국내 VC 펀드의 경우도 중위값 TVPI (Total Value to Paid-in, 투자회수배수)가 1.2~1.5X 정도인 데 비해, 상위 25% VC 펀드는 2~5X의 수익을 보이고 있다.
      평균 정도인 VC는 겨우 원금과 이자 정도를 돌려주는 반면, 상위 VC 펀드는 시장의 대부분 벤치마크보다 훨씬 수익을 주고 있다. 성공적인 VC는 안정적인 2X 수익을 추구하지 않고, 5~10X 수익이 날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가 큰 투자를 추구한다.

      오해 3 – 벤처투자를 많이 받아야 성공확률이 높다.

      뉴스를 보면 잘 나가는 스타트업이 큰 금액을 투자받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본다. 그들은 성공하고 있기 때문에 VC로부터 큰 금액을 투자받은 것일까? 아니면 VC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성공확률이 높아진 걸까?
      2011~2015년 미국에서 상장한 시가총액 20개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7천억 원을 투자받은 페이스북도 있고, VC 투자를 단 한 푼도 받지 않은 아틀라시안이라는 회사도 있다.

      미국에서 상장된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VC 투자유치금액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들 중 VC 투자를 많이 받은 회사와 적게 받은 회사들 사이에 투자수익률의 차이가 있을까? 얼핏 생각하면 더 크게 성장한 유니콘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수익을 챙겼으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일반화를 하기 위해 페이스북 초기에 투자한 Accel Partner와 같은 개별 투자자의 수익률이 아니라, 매우 단순화한 투자효율 배수(Efficiency multiple) * 비율을 비교해 보기로 한다.
      * 투자효율 배수: 총투자유치금액-시가총액

      2011~2015년 사이에 상장한 70개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투자받은 9개의 스타트업과 가장 작게 투자받은 9개의 스타트업을 비교해 보자. 상위 그룹은 평균 $567M를 투자받아서 2016년 초 당시 시가총액은 약 $3.5B였다. 하위 그룹은 평균 $13M를 투자받아서 시가총액 $2.8B였다. 상위그룹의 스타트업들은 25% 더 높은 시가총액을 만들기 위해 44배나 더 많은 투자유치를 했다는 결론이다. 이는 다른 말로 하위 그룹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투자효율 배수가 36배나 더 높다는 말이다. 투자수익률이 중요한 VC 펀드 입장에서는 하위 그룹에 투자한 투자자가 더 영리한 투자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상장된 스타트업 중 $200M 이상 투자유치한 스타트업과 $34M 이하로 투자받은 스타트업의 현재 시가총액 비교 (투자 배수 출처: 테크크런치)

      진실 4 – 더 많은 투자유치를 한 스타트업이 더 많은 투자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

      VC펀드는 극단적인 고수익을 추구한다. 수십배에서 수백배에 이르는 투자수익을 내는 유니콘에 투자하는 것이 펀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다. 실패하는 투자건이 얼마나 많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VC의 세계는 표준정규분포를 따르지 않고, 상위 소수의 VC펀드가 대부분의 수익을 만들어 내는 극단적인 지수분포를 따르기 때문이다. 평균과 표준을 따르는 VC는 겨우 투자원금을 회수하기에 바쁠 뿐이다. 남들과 다른 생각, 남들과 다른 전략을 가지는 VC가 살아남는 비즈니스다.

      임정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투자담당 총괄
      #창업가에서 #투자자로 #스타트업흰머리아저씨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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