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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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최근 투자에 관심 갖는 20대와 30대 초반이 많아졌다. 이들의 고민은 주식은 종목을 몰라서 못하겠고, 펀드는 남에게만 맡기고 있자니 딱히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고 공부하면서 투자 실력도 늘릴 수 있는 그런 방법은 없을까? 이런 2030세대의 니즈에 딱 맞는 상품이 있으니 바로 'ETF' 라는 금융상품이다.

ETF의 경우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기 때문에 들어는 봤어도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드물다.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라는 뜻 이다. 우리 말로는 ‘상장지수 펀드’라고 한다.

펀드인데 주식처럼 거래된다!

주식은 개별 주식의 이슈로 인한 리스크가 있다. 예를 들면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신라젠의 펙사벡 이슈를 들 수 있다. 두 이슈 모두 해당 기업의 주가를 떨어뜨렸다. 투자자는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불안하다. 펀드는 이런 개별 주식의 악재를 상쇄하기 위해 많은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은 것이다.

그러나 펀드는 불편하다. 펀드 구매는 구매 주문 이후 2~3일 정도 걸리고 팔 때는 4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즉, 상황에 따라서는 원하는 가격보다 비싸게 사거나 원하는 가격보다 싸게 팔 수 있다. 투자자라면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일 것이다. 게다가 운용사에서 보내주는 자산운용보고서를 받아 봐야만 펀드 내 자산 운용 흐름을 알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ETF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므로 MTS에서 그때 그때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그리고 펀드의 장점인 리스크 헷지를 위한 양방향 투자와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ETF는 주식의 투명성, 거래편의성, 거래비용에서의 장점과 펀드의 양방향 투자, 안정성, 낮은 위험도라는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ETF를 잘 활용하면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모든 투자가 가능한데다 자산관리의 성공 노하우인 분산투자, 간접투자, 저비용투자, 장기투자를 한 방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펀드와 달리 어떤 종목에 얼마나 투자되고 있는지 매일 공시가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 투명하게 느껴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ETF를 어려워하는 이유

ETF는 2011년 유럽 금융위기 이후 그 인기가 치솟았다. 당시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불안정성이 고조됐지만 ETF는 꾸준히 수익을 거뒀다. 그 이후 ETF가 일반화되었다.

그런데 다들 ETF가 어렵다고 한다. ETF는 10개 이상의 종목을 담아야 하고 한 종목에 30% 이상 담을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상품이 너무 다양하고 많다. 음식을 예로 들면 짜장면도 먹고 싶고 짬뽕도 먹고 싶어서 세트 메뉴가 나왔는데 세트에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편입되는 음식들이 늘어나고 세트 메뉴의 종류도 너무 많아져서 뭘 먹으면 좋을지 헷갈리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ETF는 자산운용사가 상품을 만드는데 상품 이름에 모든 정보가 다 들어가 있다. 예를 들어 ‘000 미국S&P500 선물 (H)’리라고 되어 있으면 000은 자산운용사가 정한 ETF의 브랜드 이름, 미국 S&P500은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500개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을, 선물은 500개 종목을 다 담을 수 없으니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지수선물을 담았다는 것을, (H) 는 환율에 영향을 안 받도록 '환헷지'가 된 상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ETF는 이름을 보면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는 셈이다. ETF는 이름만큼이나 다양하게 분류된다. 시중에서 오르내리는 분류 용어는 알아두도록 하자.

국내 ETF는 국내에 투자하도록 개발된 국내 자산운용사의 상품이고, 해외 ETF는 해외에 투자되도록 만든 국내 자산운용사의 상품을 일컫는다. 여기에 ‘레버리지’나 ‘인버스’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등의 단어가 붙는 경우가 있다. 이를 파생형 ETF라 부른다. 레버리지가 붙은 것은 지수 흐름과 동일한 흐름인데 오르면 2배 오르고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떨어지면 2배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인버스는 지수 흐름과 반대로 가는 것을 말한다. 지수가 오르면 떨어지고 지수가 떨어지면 오르는 것이다. 이런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상품이 있기에 투자의 묘미가 있어서 ETF가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섹터 ETF라 부르는 것은 산업군을 따라가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 바이오처럼 산업별로 묶어 놓은 상품이다. 원자재 ETF는 금, 은, 원유, 구리와 같은 실물자산 대상을 편입한 ETF다. 채권 ETF도 있다. 이렇게 ETF는 주식, 원자재, 채권 등 거의 모든 상품에 자산을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다.

한편 ETF는 보수가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저렴하다. 국내와 해외 ETF 포함 평균 0.3~0.4 이하다. 저성장 저금리 기조에 유리하다. 모든 국내 상장 ETF의 매매차익에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게 된다. 그러나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이 징수되지 않는다.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 보로디얀카의 주거지역에 있는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폭격에 초토화한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모든 지수에서 러시아 주식을 사실상 퇴출하기로 결정하면서 러시아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사실상 거래가 정지되는 상황을 맞았다.

MSCI는 모든 지수에서 러시아 주식 가격을 0.00001로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상장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 역시 같은 적용을 받게 됐다.

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긴급 공시를 통해 "MSCI 측에서 MSCI 모든 지수 내 러시아 주식에 대하여 0.00001 가격 적용이라는 의견을 통보해 왔다"면서 "이에 오는 9일 종가부터 MSCI의 초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주식은 0.00001 가격을 적용하게 된다"고 알렸다. 이는 사실상 러시아 ETF의 거래정지를 의미한다.

KINDEX 러시아ETF는 지난 2월 초까지 3만 원대를 유지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고조되면서 급락해 1만5,000원 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은 MSCI의 러시아 제외 소식에 9.16% 하락한 1만4,38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기준 해당 상품의 시가총액은 약 230억 원 정도(총 160만 좌) 규모다.

한투운용 측은 "해당 상품의 경우 기초지수 성과를 교환하는 장외파생상품(SWAP)에 투자하므로, 기초지수 산출업체(MSCI)의 이 같은 조치는 운용상의 중대한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한투운용은 MSCI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당 상품에 대한 이번 MSCI의 정책 적용 제외를 요청했으며, 답변이 오는 대로 추후 재공시하겠다"고 알렸다.

상장폐지 우려도 나온다. 한투운용 측은 "해당 상품은 지수산출의 중단, 상관계수 요건 미충족, 장외파생상품 거래상대방 위험 등 발생시 상장폐지가 진행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어 회사는 "일반적인 상장폐지의 경우 상장폐지 일정에 따라 정해진 일자의 기초지수 최근 종가를 사용해 자산가치를 평가한 후 좌당 가격을 결정하지만 해당 상품의 경우에는 기초지수 성과를 제공하기 위해 합성거래상대방이 주로 보유하고 있는 헤지자산(해외자산 MSCI지수 추종 ETF)의 가격결정이 자산가치 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자산가치가 매우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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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평가일 기준 직전 3개월 추가증거금 발생 횟수가 3회 이하이고, 추가증거금 발생
누적 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고객

자산배분 투자는 위험자산(주식), 안전자산(채권), 원자재, 부동산(리츠), 대체자산(금, 비트코인), 현금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정해진 방법으로 리밸런싱하는 투자를 말한다. 자산배분 투자의 장점은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군들을 혼합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과 MDD(최대손실폭, Maximum Drawdown)를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낮춰서 위험 대비 높은 기하평균 수익률을 얻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의 구성 종목수를 10종목 내외로 하면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데 자산군별로 분산투자를 해서 각 자산을 편입할 때 대표성을 가진 종목을 추가하면 좋다. 예를 들어, 위험자산 주식 중에서 테슬라, 애플, 삼성전자 같은 개별종목을 편입하는 것보다 미국 나스닥 지수, 한국 코스피 지수 등에 투자하는 ETF를 편입하는 것이 좋다. 전체 지수에 투자하면 개별종목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각 개별종목의 종목별 시황보다 전체 자산군들의 조합에 더 신경을 쓸 수 있어 자산배분 투자에 더 유리하다.

전에 미국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와 미국 장기채 ETF 를 6:4 포트폴리오로 투자했을 때 성적을 백테스팅한 적 있다. 최근 수년간 나스닥의 성적이 우세했지만,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가 KOSPI인 것처럼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는 S&P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ETF이기도 하다.

나스닥, 다우존스와 함께 미국 3대 지수에 속하는 S&P500 지수는 미국의 Standard & Poor사가 기업 규모, 유동성, 산업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한 보통주 500종목으로 발표하는 주가지수다.

2021년 7월 7일 기준으로 S&P500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정리해봤다.

2) 국내 상장 해외 ETF는 , 이 대표적이다.

ETF가 파격적인 수수료인 0.09%를 내세우며 가장 먼저 1993년에 상장됐다. 당시에는 주된 주식투자 상품이 뮤추얼 펀드인 시대였고, ETF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기다. 펀드에 비하면 몇 배나 저렴한 수수료와 주식처럼 직접 매매가 가능한 게 ETF의 장점이다. 2000년 전후로 다양한 ETF들이 출시됐는데 도 그중 하나였다.

자산운용사 1위 Blackrock이 만들었는데 상품 구조상 보다 현재 ETF에 좀 더 가깝다. 수수료도 절반이었다. 10년 후 ETF의 아버지 존 보글(John Bogle)의 자산운용사인 Vanguard에서 ETF가 최저수수료 0.03%로 출시됐다. 그 후 현재까지 , , 세 가지 ETF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1월에 기존에 출시돼있던 ETF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새롭게 변경상장 된다. 를 만든 State Street Global Advisors가 새로 출시한 mini ETF로 와 99% 유사하면서 운용 수수료와 주당 가격을 대폭 낮춘 매력적인 ETF다. 주당 가격이 50달러로 다른 세 종류의 ETF보다 훨씬 저렴해 개인 투자자가 매매하기 편리하다. 수수료도 최하이므로 S&P500에 투자하는 미국상장 ETF를 선택할 때는 를 추천한다.

국내에는 2020년 전만 해도 제대로 된 S&P500 환노출(환율의 변동으로 인한 환차익 또는 환차손 발생 가능성을 말한다. 포트폴리오에 달러 자산을 편입할 목적일 때 환노출을 선호한다.) ETF가 없었다. 그리고 수수료도 미국상장 ETF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서 외면을 받고 있었다.

지난 2020년 8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 본토에서나 가능했었던 파격적인 수수료 0.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07%로 S&P500 환노출 ETF인 을 출시했다. 곧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을 비슷한 조건으로 출시했다. 두 ETF의 운용자금만 현재 6,000억원에 달할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

S&P500 지수는 섹터별로는 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GICS(글로벌산업분류기준) 분류로 11개의 섹터로 나뉘어 있고, 테크 섹터가 1위이며 이어서 소비재, 금융, 헬스케어 순으로 구성돼 있다. 의 섹터 구성은 기술 33.02%, 경기민감 소비재 15.53%, 금융 13.75%, 헬스케어 12.62%, 공업 9.63%로 돼있다. 다섯 가지 섹터를 합치면 85%의 비중을 차지한다. 코스피 지수 대비 기술 섹터 비중(코스피 46%)이 좀 더 낮은 편이다.

의 TOP10 구성 종목은 Apple, Microsoft, Amazon, Facebook, Alphabet class A·C(Google), Tesla, Berkshire Hathaway, NVIDIA, JPMorgan Chase 등 미국의 대표 테크 기업과 금융기업이 편성돼 있고, TOP10의 비중이 27.46%로 종목별로 분산이 잘 돼 있는 편이다.거래 가능한 주식 지수

2018년부터는 MSCI에서 ETF에 MSCI ESG Rating을 부여하고 있다. Blackrock은 2020년을 ESG의 원년으로 선포했고, ESG score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ETF나 펀드에서 기업들을 선별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ESG Score가 10점 만점에 5.66점으로 상위 40%에 랭크돼 있고 ESG ‘BBB’ 등급을 받았다. 중상위권 점수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는 ESG 점수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금이 움직이므로 투자할 때 참고로 해야 한다.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기본적인 기준이 되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을 알아봤다. 미국 주식투자를 위한 단 하나의 ETF를 고른다면 S&P500 지수 추종 ETF를 꼽을 수 있겠다. 투자할 때는 비과세 계좌 여부와 종합소득세 과세 구간에 맞게 미국상장 ETF인 와 국내상장 ETF인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식형 ETF에 대해 기회가 되는대로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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