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장외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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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년 08월 25일 07:10

‘제2 삼성생명 찾아라’ 장외주식에 큰손 몰린다는데 …

장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장 여부를 점치기 어려워 장외주식은 위험한 투자로 인식돼 온 게 사실. 하지만 삼성생명·현대홈쇼핑 등 대기업 계열사의 상장이 이어지자 장외주식은 ‘흙 속의 진주’를 찾는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사가 장외주식 매매서비스에 나서며 일반 투자자가 사고팔기도 훨씬 쉬워졌다.

◆‘고위험 고수익’ 투자=관심에 불을 붙인 것은 삼성생명 상장이다. 지난해 말 장외시장에서 50만원대에 거래되던 삼성생명 주식은 지난 5월 상장을 앞두고 150만원까지 치솟았다. 10대 떠오르는 장외주식 1 액면분할 이후 상장 직전까지도 주가는 공모가를 웃도는 12만~13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삼성SDS와 LS전선 등이 ‘제2의 삼성생명’으로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들 주식에 투자한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유진자산운용의 조철희 마케팅본부장은 “삼성SDS에 투자한 펀드의 경우 8개월 만에 40~50%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며 “투자를 원하는 자금은 많지만 물량 확보가 어려워 추가 설정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외주식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이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200여 개다. 대기업 계열사부터 보험·카드 등 금융회사 주식까지 다양하다. 장외주식은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 투자다.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잘 골라 상장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팔면 대박도 가능하지만 투자한 회사가 부실할 경우 휴지 조각이 될 위험도 있다.떠오르는 장외주식

장외시장의 투자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기업공개(IPO) 이슈를 노리는 것이다. 상장이 임박한 종목에 투자해 단기간에 상장 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이다. 삼성SDS의 경우 내년에 상장될 것이라는 소문을 타고 각광을 받았다. 올해 초 8만원에 못 미치던 기준가가 삼성생명 상장 이후 상승세를 타며 13만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최근엔 11만원대까지 내려가며 조정을 받고 있다.

저평가된 대기업 계열사도 주요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LS전선과 LG CNS 등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당을 많이 하는 우량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대표적인 전략이다. 한국증권금융과 현대카드 등의 배당 성향이 높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안옥림 장외주식팀장은 “투자 기간을 최소 2~3년으로 잡고 우량 회사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 달 중 개인과 법인 투자자를 위한 장외주식 투자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은 유의해야=정보 부족은 장외주식 투자의 가장 큰 약점이다. 지난 17일 삼성전자와의 합병을 발표한 삼성광주전자는 장외주식 투자의 위험을 드러낸 경우다. 삼성광주전자 주가는 합병을 발표하기 일주일 전부터 오르기 시작해 17일 3만7000원의 기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발표된 합병비율에 따를 경우 삼성광주전자의 주가는 1만9000원에 불과했다. 이날 기준가로 거래했다면 합병 때 40~50%의 손실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전영석 리테일전략팀 대리는 “소문에 너무 현혹되지 말고 기업의 가치를 잘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외주식에 투자할 때는 상장된 동일 업종의 주가와 비교하는 것도 필수다. 장외주식인 현대카드에 투자하려면 상장된 삼성카드 등의 주가와 비교하는 식이다. IPO 소식이 있을 때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장외주식은 유통 물량이 많지 않아 돈이 조금만 몰려도 가격이 급등하기 때문이다. 정인식 프리스닥 대표는 “공모 이슈가 있을 경우 주식의 실제 가치와 관계없이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 상투를 잡기 쉽다”고 말했다.

장외주식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직접 주식과 돈을 주고받기 때문에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증권사가 매매대리인으로 나서면서 일반 투자자도 전에 비해 장외주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4월 말부터 장외주식 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운영하며 우량 종목 44개를 선별해 거래하고 있다. 전영석 대리는 “장외주식거래를 시작한 뒤 일평균 신규 가입 건수가 20~30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 주식과 달리 장외주식은 양도차익(판 가격에서 산 가격을 뺀 것)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중소기업은 양도차익의 10%를, 대기업은 2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다만 장외주식이 상장된 뒤 팔면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증권거래세 0.5%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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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조아 기자
    • 승인 2021.12.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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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비상장 주식은 원래 투자를 많이 해본 일부 사람들만 이용하던 시장이었다. 그러나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비상장주식시장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증가했다.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늘어나면서 비상장 주식 투자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떠오르는 장외주식 비상장 주식시장의 안전성 문제는 꾸준히 거론됐다. 코스피·코스닥과 달리 규제가 되지 않는 시장인 만큼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규제가 없는 시장인 만큼 비상장 주식시장은 개인이 뛰어들 시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괜한 공간이 오픈된 것 같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최근 이스타 항공 주식 거래 사건으로 인해 비상장 주식시장에 대한 안전성 논란은 다시 떠오른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1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구주 전량을 무상소각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았다. 이에 따라 이스타홀딩스와 군산시, 증권사, 개인을 포함한 기타주주가 보유한 기존 지분은 전량 무상소각됐다. 그러나 무상소각된 이스타항공의 주식이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무상소각 효력이 발생한 이스타항공의 주식을 매수한 고객 전원에게 순매수 금액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거래 비상장도 법원의 회생인가 결정일인 11월 12일 이후 거래된 이스타항공의 주식에 대해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엑스엑스의 김세영 대표는 "거래 종목 수를 200개까지 줄이고, 거래 유의종목을 지정해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건은 플랫폼들의 빠른 대처로 인해 투자자들의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투자자보호를 위한 규제의 필요성이 드러나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비상장 주식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해당 시장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수록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은 필요하다. 또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은 해당 시장이 비제도권 시장에 속한다는 것을 분명히 떠오르는 장외주식 떠오르는 장외주식 떠오르는 장외주식 인지하고 책임감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

      [김해동의 떠오르는 재테크 YES P2P!] (2) '비상장주식 담보 P2P' 투자 땐 기업 분석 철저히

      국내 개인 간 금융(P2P: peer to peer)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누적 대출액은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P2P 금융 상품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비상장주식 담보 P2P금융 상품도 그중 하나다.떠오르는 장외주식

      비상장주식은 증권거래소 밖에서 거래되는 주식으로 장외주식이라고도 불린다. 비상장주식 담보 P2P금융 상품이란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진행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펀딩 상품을 말한다.

      그동안 비상장주식 투자는 전문 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비상장주식을 담보로 취급하는 P2P금융 상품이 등장하면서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량이 늘어났다. 비상장 기업들도 P2P금융 서비스를 통해 투자금도 조달하고, 투자자들에게 장외주식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비상장주식 담보 P2P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투자 상품의 담보로 제공되는 비상장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면 대출 투자 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비상장주식 담보 P2P금융 상품에 투자할 때 투자자들은 담보 주식에 대해 스스로 투자 검증을 해야 한다.

      비상장주식도 상장주식과 마찬가지로 기업 정보와 산업 정보를 잘 분석해 투자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비상장주식 떠오르는 장외주식 정보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제공하는 P2P금융 상품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떠오르는 장외주식

      증권사, 새로운 수익원 떠오른 비상장사 플랫폼 사업 뛰어들어
      “거래사기 줄며 안정성은 높아졌지만 장외시세조종 오히려 늘어”
      “비상장거래자 95%가 브로커”…개인들은 증권사 믿고 고점에 매수
      매수∙매도 수수료 1%씩 받으며 방치…공모주 시장에도 악영향 우려

      최근 잇따라 증권사들이 장외주식거래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허위매물 등 거래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증권사가 끼면서 거래 사기가 줄고 거래의 안정성이 높아졌지만 허위매물 등 장외시세조종은 오히려 늘었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 ‘M-able’ 안에 비상장주식 거래앱을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NH투자증권도 외부 운영업체와 제휴를 맺고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삼성증권은 2019년 두나무와 제휴를 맺고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피에스엑스(PSX)와 함께 ‘서울거래소 비상장’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네고스탁’을, 유안타증권이 ‘비상장레이더’를 운영 중이다.

      여러 증권사들이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을 공략하는 데에는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지난 19일 국내 유일의 제도권 장외시장인 K-OTC의 시가총액은 3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만 해도 18조원에 머물던 K-OTC 시가총액은 최근 4개월간 자금이 유입되며 1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IPO(기업공개)를 앞둔 기업의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가 늘면서 많은 증권사들이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며 “비상장사와 접촉 기회를 늘려가며 WM 및 IB부서의 활동과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증권사가 비제도권 주식시장에 뛰어들면서 오히려 장외시세조종이 쉬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사들이 비상장주식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거래 사기가 줄어들며 거래의 안정성은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장외가격을 조종하려는 세력들은 사실상 방치하고 있어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주요 비상장플랫폼에 있는 거래자 95%가 브로커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증권사들은 주식계좌만 제공할 뿐 시세조종을 위한 허위매물을 검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8일 한 장외 플랫폼에 올라온 비상장사 ‘두나무’의 거래 게시판을 보면 의아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일반 매도가는 49만8000원선에 형성된 반면, 매수가는 최소 50만원에서 65만원까지 주문이 올라와 있다. 매도 호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한다는 글이 올라온 것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장외주식가격은 가격 설정을 임의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외주식가격을 올리거나 내리기 위해 중개업체들이 공매도 공매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렇게 책정된 장외주식가격을 투자자들은 증권사에서 하는 플랫폼이니 공정하게 형성된 시장가격이라 믿고 거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결과, 몇몇 투자자들이 이른바 ‘따상’ 기대감에 상장을 앞둔 회사의 주식을 고점에 사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늘기 시작했다.

      크래프톤이 대표적이다. 국내 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에선 상장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크래프톤 장외 주식이 공모가(49만8000원)보다 높은 50만~60만원에 거래됐다. 주당 60만원에 100주 가량 체결된 건도 있었다.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장외주식가격이 공모주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장외주식은 공모가보다 저렴하게 매수해 상장을 했을 때 차익을 얻은 시장인데 공모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어지고 있어서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상장시점이 다가올수록 상장 전 장외거래가격이 대체로 상장 이후 시장가격에 수렴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 같은 추이는 상장 10~20거래일 전에 가장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중개플랫폼 업체들도 브로커들의 허위매물을 알고 있지만 규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는 불법 브로커를 규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건전한 장외주식시장을 위해 증권사들의 중개플랫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각각 1%씩 수수료를 받으면서 주식계좌만 제공하기만 할 뿐 실질적 운영은 플랫폼 업체가 하고 있다”며 “적어도 증권사가 플랫폼 운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고 투자자에게 명확하게 공지를 하거나 운영을 맡은 플랫폼 업체에게 적극적인 관리 감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두 가지 이유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경제 2021년 08월 25일 07:10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두 가지 이유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 Reuters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두 떠오르는 장외주식 가지 이유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주식투자인구 800만 시대, 아직 주식을 시작하지 못한 나머지 2000만 주린이들(경제활동인구 기준)을 위해 주식의 기초를 설명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영상은 네이버TV 혹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한경제 기자입니다. 지난번 영상에서 비상장 주식투자의 개념에 대해서 쭉 정리해드렸죠. 오늘은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 운영을 담당하시는 두나무 사업개발팀 이한영 팀장님을 모시고 비상장주식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두나무 핀테크사업실에서 사업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떠오르는 장외주식 이한영입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의 운영과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비상장주식이 시장에 풀린 과정입니다. 인기가 많은 비상장주식은 벤처캐피탈(VC)들도 물량을 못 구해서 안달이라는데 개인들 사이에서 거래되는 비상장 주식은 어떻게 시장에 나온건가요?

      펀드 만기나 VC의 다른 사정들에 의해서 VC가 투자한 종목들이 시장에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VC 이외에도 회사의 초기 엔젤투자자로 참여한 개인이나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상장 전에도 비상장 시장에서 유통됩니다.

      상장 주식과 비교하면 비상장주식은 아무래도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주식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 것인가요?

      주식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상장시장처럼 많은 거래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상장 시장에도 상당한 수요와 공급이 일어납니다. 가격이나 거래 수량은 매수자와 떠오르는 장외주식 매도자의 1대1 협의를 통해서 결정되고 이를 참고삼아 다음 거래가 이뤄지게 됩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전일에 일어난 거래들을 종합해서 투자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기준가를 고지하고 있습니다.

      시세를 공지해주신다는 말씀이군요. 그러면 시장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충분한가요? 얼마큼 거래가 이뤄지나요?

      최근의 비상장 시장은 우리가 모르는 회사들이 아니라 잘 알고 친숙한 회사들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 데카콘기업(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이 나올 정도로 비상장 회사임에도 널리 알려지고 또 기업가치가 굉장히 높은 회사들이 많아져서, 그 회사들의 주식을 갖고 싶어하는 수요와 회사의 임직원 및 초기투자자들의 엑시트 수요가 합쳐져서 상당히 많은 거래가 매일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비상장주식 투자가 어렵다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굳이 상장하기 전에 사야하나?’라는 생각도 들 수 있을것 같고 ‘공모주 투자로도 충분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상장주식과 비교해서 비상장주식 투자의 매력은 뭔가요?

      크게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공모주 열풍이 거세긴 하지만 경쟁이 심하잖아요. 아무리 많은 돈을 넣어도 원하는 수량만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공모주 떠오르는 장외주식 시장을 아는 사람들의 시장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많은 돈을 투자해서 공모 수량을 적게 받기보다는 미리 비상장주식에 투자해서 자기가 원하는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있다가 그 주식이 상장하면 매도하는 것이죠. 공모주 수량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첫 번째 매력 포인트입니다. 두 번째는, 만약 어떤 주식의 상장이 확실시된다면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 전, 떠오르는 장외주식 미리 더 저렴하게 그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거든요.

      최근에 상장했거나 상장을 앞둔 기업들 중 플랫폼 기업들이 많더라고요. 비상장 떠오르는 장외주식 기업들 중에서 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얼마나 되나요?

      과거 비상장 주식시장과 현재 비상장 주식시장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예전에 비상장회사라고 하면 우리가 잘 모르는 제조업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지금은 많은 플랫폼 기업, 기술 기업, 바이오 기업이 비상장 주식시장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친숙한 기업들이다보니 투자도 더 잘 이뤄지고 그 회사들이 상장 전에도 충분히 큰 회사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엑시트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저희가 리멤버를 통해서 설문조사를 한 번 진행했었는데요. MZ세대들은 본인이 이용하는 서비스에 대해 애착이 강하고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기 때문에 해당 서비스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 서비스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봐도 MZ세대들은 본인이 친숙하다고 느끼는 회사들인 야놀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에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비상장주식은 언제 진입해야 하는건가요? 너무 초기에 투자하면 그것대로 위험하지 않을까요?

      상장할 수 있는 종목을 100% 맞힐 수 있다면 초기에 다 투자하면되지만 실패할 위험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을 골라야 합니다. 회사가 창업해서 스타트업 시기를 거쳐 투자를 받고 기업공개(IPO) 시장까지 가는 데에는 여러 차례의 투자를 거치게 됩니다. 시리즈 A, B, C, D 순으로 투자의 성격에 따라서 명칭을 붙이고 있는데요. 시리즈 B에서 C 이상 단계로 가야 이 기업이 하고자하는 사업모델이 어느정도 검증되어있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보고 투자를 받은 것이니까요. 최소한 시리즈 B 이상은 되어야 개인 입장에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상장 직전까지 너무 기다리면 회사 상장에 대한 정보는 모두가 알고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큰 초과수익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시리즈 B, C 이상인 떠오르는 장외주식 떠오르는 장외주식 기업 중에서 상장이 유력한 기업, 혹은 시리즈C 투자까지 받았는데 서비스가 너무 잘 되고 있어서 내년에 한 번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기업은 그 단계에서 투자를 하신 뒤에 상장까지 기다리세요. 혹은 상장 이전이라도 여러분이 원하는 기업가치에 주가가 다다랐을 때 매도하시면 충분히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장주식 대비 비상장 주식은 공개된 정보가 적습니다. 투자할 때 뭘 참고하면 좋을까요?

      상장주식을 분석할 때 쓰이는 지표들은 당연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상장주식 투자는 이 회사가 성장을 해서 상장을 할 것인지, 상장을 하지 않더라도 더 큰 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투자하는 과정이니까요. 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평가라든지 앱의 다운로드 횟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등 기존에는 잘 활용하지 않던 지표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주들이 이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주주들끼리 회사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잖아요? 다른 주주들의 의견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이를 위한 토론방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상장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었다면 세금 문제도 걱정입니다. 많이 뗄 것 같거든요. 비상장 주식은 과세 체계가 어떻게 되나요?

      비상장주식에는 세금이 부과되기는 합니다. 비상장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매도한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10~20%정도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연간 250만원까지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기본 공제됩니다. 다만 이것은 비상장주식이 상장되지 않은 상태일 때 매도한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비상장주식을 갖고 있다가 해당 주식이 상장됐고 그것을 매도했다고 한다면 그 때에는 양도소득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때에도 상장주식과 동일하게 증권거래세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1대1로 거래를 하시거나 장외딜러를 통해 거래를 하시면 증권거래세도 본인이 직접 신고해주셔야 하는데요, 저희 증권플러스 비상장같은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시면 연계 증권사에서 거래세를 상장주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원천징수를 해 줍니다. 별도로 신경쓰지 않고 거래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죠.

      비상장주식의 밸류에이션을 확인하는 지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비상장기업 체크포인트 몇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첫째, 직원수입니다. 회사가 커지면서 직원 수가 늘어나는지, 아니면 회사 분위기가 안좋아져서 퇴사자가 많아졌는지 등을 확인해보세요. 두 번째는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가입니다. 블라인드 같은 사이트에서 회사 평가를 많이 공유하잖아요. 이것이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은게, 저희가 많이 아는 유니콘 기업이나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은 내부 직원들의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열심히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회사의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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