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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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파월 의장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시장

CJ제일제당 롱안성 키즈나 공장 전경. 키즈나 공장은 CJ제일제당의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가운데 4대품목을 생산하며, ’글로벌생산→글로벌수출‘이 처음 적용된 공장으로 수출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사진=CJ제일제당)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CJ제일제당이 베트남 롱안성(Long An) 껀죽현(Can Giuoc) 키즈나 공장을 준공, 본격가동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유럽 등 글로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다.

2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300억원이 투입돼 4층짜리 건물 2개동에 총 3만4800㎡(1만500평) 규모로 세워진 키즈나 공장이 완공돼 생산을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25년까지 추가로 1000억원을 투자해 설비개발 및 증설을 할 계획이다.

키즈나 공장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생산→글로벌 수출'(Global to Global) 모델이 적용된 첫 공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시장 공략은 '국내생산→해외수출'이나 '해외 현지생산 및 현지 판매' 형태였으나 키즈나 공장 준공으로 주력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해 곧바로 다른 인접국가로 공급하게 된다.

키즈나 공장은 베트남의 지리적 이점을 글로벌 시장 활용해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연합(EU), 호주 등으로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6대 글로벌 전략제품(Global Strategy Product, GSP)‘ 중 만두•가공밥•김치•K-소스 등 4대품목을 생산하는 키즈나 공장이 글로벌 수출교두보로서 최적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호주, 유럽연합(EU) 등지에서 가격경쟁력이 높은 원재료를 손쉽게 수급할 수 있고, '글로벌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을 보유해 생산제품이 EU, 호주 등 주요 유통채널에 즉시 입점할 수 글로벌 시장 있으며, 아세안(ASEAN),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관세혜택을 활용해 수출시너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중부 달랏시에 농기구와 비료를 지원하고, 현지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구매해 지역상생 선순환에 기여하는 '에코허브'(Eco-hub) 체제도 갖췄다.

CJ제일제당은 키즈나공장에 독자개발한 스프링롤 성형 자동화 설비를 처음 도입했는데 지속적인 설비개발과 증설을 통해 자동화율을 올해 70%에서 2024년 100%로 높이고 2025년까지 수출물량을 올해보다 3배이상 늘릴 예정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해는 'Global to Global' 확대, 신사업육성 등 베트남 식품사업 확장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키즈나 공장은 국제 식품안전인증과 할랄(Halal)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CJ제일제당의 핵심 글로벌 수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

손문탁 디앤에이보이가 액트너랩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해외연수프로그램 참여한 소감이다. 그는 디앤에이보이가 개발한 바이오에세이 장비를 활용해 누구나 프로토콜을 올리고 다운받을 수 있는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을 꿈꾸고 있다. 그 꿈의 현실화 가능성을 이번 연수를 통해 확인했다는 것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선발해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육성하는 액트너랩의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이 7개월간의 글로벌 시장 여정 끝에 마무리됐다. 미린트, 디앤에이보이, 올케어러블, 아르티펙스, 진원온원, 시너지에이아이, 아펙스에이아이, 프로카젠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들 기업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더불어 글로벌 트렌드, 전략 및 기획, 회계 세무 등 스타트업 운영과 성장을 위한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네차례에 걸친 기업설명회를 통해 피칭능력을 강화하고 투자자에게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트라이트는 11월초 2주간 미국 동부의 프로비던스, 보스턴 등지에서 진행한 해외 연수 과정이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액트너랩과 연계한 현지 NEMIC, 매사추세츠바이오메드랩 등 현지 교육기관과 함께 1대1 미팅, 사업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 강의 등의 교육을 받았고 현지 스타트업, 연구시설 탐방 등을 진행했다.

현지 투자자 앞에서 진행된 파이널 쇼케이스에서는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연구하는 아펙스에이아이가 수상해 앞으로 미국 현지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됐다.

K-Global 사업 마무리 행사인 26일 '2019 글로벌 액션 파트너스 데모데이'에 참여한 김용호 미린트 대표는 "작년 창업 4년차를 맞아 혹독한 데스밸리를 겪었는데 액트너랩 지원으로 여기까지 왔다. 특히 이번 미국 연수 경험은 살과 피가 될 것 같다"면서 "미국에서는 우리보다 좀 더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미린트는 휴대용 스마트 레이저 비염 치료기를 개발하고 있다.

변석수 프로카젠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IR 기회를 부여받았으며 국내외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보완할 수 있는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프로카젠은 전립선암 발병 예측을 위한 유전자 키트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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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데이터센터 시장, 5년 내 2배로 커진다"

엣지 데이터센터 서비스와 장비 시장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6년이면 시장 규모가 180억 달러에 달한다.
ⓒ Getty Images Bank
엣지 데이터센터란 네트워크의 엣지 가까이에 위치한 소규모 데이터센터다.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와 달리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일랜드의 분석 업체 글로벌 시장 리서치앤마켓닷컴(ResearchAndMarkets.com)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엣지 데이터센터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현재 93억 달러다. 분석대로라면 불과 5년 만에 거의 2배 가까이 시장이 커지는 셈이다.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5G와 사물인터넷(IoT) 그리고 비디오 스트리밍 수요다. 모두 저지연을 요구하는 서비스다. 데이터센터가 최종 사용자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므로 연결이 데이터센터를 경유하는 거리가 더 짧고 그만큼 지연시간도 줄어들게 된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연결해야 하는 서비스보다 지연시간에서 경쟁력을 갖게 된다.

보고서는 "데이터센터의 여러 가지 엣지 애플리케이션 중 특히 5G와 IoT, IoE 영역에서 빠른 발전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컴퓨팅을 네트워크 엣지로 옮겨 지연시간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소규모 엣지 데이터센터의 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을 지역적으로 나눠 보면,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이다. 그러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은 중국과 일본, 캐나다다. 향후 5년간 각각 17.8%, 14.9%, 1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전 세계 엣지 컴퓨팅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북미다. 미국이 대표적인데, 신흥 기술 도입이 활발하고 대형 엣지 컴퓨팅 업체와 스타트업이 다수 활동한 덕분이다. 또한 이 지역 사용자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높기 때문에 당분간 전 세계 시장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아태지역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 내 소득이 오르고 전기차, 스마트홈 기기, 피트니스 트래커 등 엣지 네트워크에 적합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종의 '디지털 붐(digital boom)'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IIoT(industrial IoT), 스마트 시티 정책, AI/ML 발전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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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인플레이션, 최대 악재 맞은 글로벌 시장

사진=픽사베이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 수치와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악의 글로벌글로벌 시장 시장 경우 물가는 오르는데 경제 성장은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는 당분간 글로벌 증시 반등을 누를 수 있다고 한다.

글로벌 증시, 전쟁 장기화 등 악재로 하락세 지속

전 세계적인 긴축 흐름과 전쟁 장기화(러시아·우크라이나 무력충돌)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다우지수는 연초 이후 9.95% 하락했다.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연초 대비 18.57% 지수가 빠졌다. s&p500지수도 올해 초에 비해 12.35% 하락했다.

아시아 금융시장도 크게 고전하고 있다. 일본 증시(니케이지수)도 올해 초에 비해 14.13% 떨어졌고, 홍콩항생도 11.69% 밀린 상태다. 국내 증시(코스피)도 올 초 대비 10.96%나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가 줄줄이 하락하는 배경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무력충돌 장기화 ▲인플레이션 압박 등이 영향을 미쳤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재부각,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경계심리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휴전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이에 한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중앙은행과 시장 참여자들에게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및 공급난 장기화 우려를 가중시키는 돌발 변수”라며 “다만 향후 4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란 점은 교전 장기화를 원치 않음을 시사하며, 추가적인 가격조정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압박도 증시 흐름을 누르는데 영햐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이는 198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치솟은 수치다.

외신은 향후 CPI 수치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AP통신은 “전쟁이 물가 상승을 더 가속화하기 전에 강력한 소비지출, 확실한 임금 인상, 지속적인 공급 부족이 미국의 소비자 인플레이션을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글로벌 시장 며 “더군다나 2월 CPI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크게 올라 조만간 역전될 것 같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 파월 의장 사진=연합뉴스

딜레마 빠진 연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긴축 속도 ‘발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도 딜레마에 빠졌다. 그동안 연준은 적극적인 긴축(자금 조이기)을 예고했지만, 전쟁 여파가 장기화되자 속도 조절에 고민하고 있다. SK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연준의 강한 긴축정책이 자칫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의 고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즉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 경제 제재가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키고,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을 올려리면 과거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은행도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목표 수준(2.0%)을 웃도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대심리가 불안해질 경우 임금과 물가의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진정되지 못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발 에너지 가격 불안은 과거(1970년대 말) 1~2차 오일쇼크로 불리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소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현대차증권 김중원 연구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면전이 장기화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면전 이후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급등하며 아틀란타 연은의 1분기 미 GDP 전망 또한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ase Study] 한국 OTT, 글로벌시장 공략 방안은?

jeremy

강력한 선도 사업자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전략은 다양하다. 인수와 합병은 그 효과가 가장 크다. 그 다음으로는 동종 또는 이종 기업간의 제휴가 있다. 하지만 동종 사업자 간의 연합은 쉬운 일이 아니다.글로벌 시장

글로벌 OTT 대응을 위한 “OTT 연합” 주장

필자는 토종 OTT의 대응 과제 중 하나로 “OTT 연합”을 줄곧 주장해 왔다. 연합의 방법으로 국내가 아니라 “Asia One Platform”을 제안했다. 국내는 경쟁하되 아시아 시장은 웨이브, 티빙 등이 주축이 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공략하자는 내용이다.

특히 토종 OTT들이 오리지널 투자가 늘어나면 해외 판로 없이 수익화는 어렵다. 아울러 글로벌 확대 없이 규모의 경쟁에 명함도 내밀기 어렵다. 하지만 웨이브, 티빙이 각개 전투로 아시아 지역을 공략하는 것은 위험도가 크다. 이미 아시아 시장을 선점한 넷플릭스와 이제 아시아 공략 채비를 마친 디즈니에 비해 속도 경쟁도 어렵고 한국의 K-콘텐츠가 2개 플랫폼으로 분산되어 응집력도 약할 수 밖에 없다.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필자의 저서 “디즈니플러스와 대한민국 OTT 전쟁”의 결론부에 ‘아시아 동맹’을 주장했다. 이런 의견이 실제 유럽에서 벌어졌다.

유럽발 미국 OTT 동맹이 현실화

미국 OTT 시장에서 후발 사업자인 NBCUniversal과 ViacomCBS가 유럽 시장에서 ‘One Platform’을 구축해서 2022년 “Skyshowtime” 이란 스트리밍 서비스로 출시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유럽에서 기존 방송 플랫폼 및 스튜디오로 브랜드가 알려진 ‘SKY’와 ViacomCBS의 영화,드라마 채널 브랜드 ‘SHOWTIME’이 통합 브랜드로 탄생한다. 양사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키즈, 글로벌 시장 가족, 다큐등 전체 콘텐츠 (니켈로디온, 파라마운드픽쳐스, NBCUniversal, 스카이스튜디오, 피콕 오리지널,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등)가 포함된다. 이 서비스는 컴캐스트의 피콕 플랫폼 기술 기반하에 구축될 계획이다. 마치 디즈니플러스의 글로벌 브랜드로 인도에 출시한 ‘핫스타-디즈니+’ 처럼 현지화로 인지도가 형성되어 있는 기존 미디어 자산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우선 20여개국의 런칭을 목표로 하며 9천만 가구 수준에 도달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두 회사는 유럽의 가장 큰 시장인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컴캐스트의 SKY 플랫폼 위에 피콕과 파라마운트+ 를 런칭할 계획이다. SKY플랫폼이 영향력이 강한 국가는 기존 대로 각사의 OTT 브랜드를 스카이를 레버리지로 런칭하고 그외의 스페인, 체코, 스웨던 등 20여개국가는 ’SKYSHOWTIME’ 으로 제휴 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은 넷플릭스가 SVOD 구독자의 39%, 아마존프라임비디오가 20~22%, 디즈니플러스가 7%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미국 OTT가 60% 이상을 차지하였다. 이만큼 치열한 시장에서 컴캐스트와 CBS의 연합 전략은 대단히 실리적 선택이다.

컴캐스트-CBS 합병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동맹에 합의

지난 5월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과 아마존의 MGM 인수 발표 후 미국 시장의 미디어 진영은 추가적인 구조 조정이 예상되어 왔다. NBCU와 ViacomCBS가 합치거나 두 회사 중에서는 ViacomCBS가 매물로 나와 워너-디스커버리 품으로 가거나 넷플릭스, 애플 등의 선택을 받는다는 등의 예측들이 쏟아졌다. 피콕과 파라마운트+ 는 미국 시장에서 3% 이상의 낮은 점유로 독자 생존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두 회사의 합종연횡은 어떤 형태로라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두 회사는 합병의 아젠다가 포함된 여러차례의 논의를 진행해 왔다. 지상파 2개를 소유할 수 없는 규제로 두 회사의 전면적 결합은 어렵다. 결국 지상파와 영화 스튜디오 등을 분할 매각해야만 서로가 가진 자산들을 해체 후 재결합할 수 있는 복잡도가 존재한다.

이런 복잡한 논의 과정에서 CBS의 파라마운트+의 유럽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출했고 한발 더 나아가 이번 ‘SKYSHOWTIME’의 런칭에 합의했다.

서로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면서 미래 협력을 도모

이 사업 제휴는 이익을 도모하는 것과 함께 서로를 적극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하다. 당분간 글로벌 시장 글로벌 시장 두 회사가 가진 미디어 자산을 쉽게 매각할 수 없는 소위 ‘죄수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적 시나리오로 워너와 디스커버리 통합 회사가 규제 통과 후에 NBCU와 ViacomCBS 중 합병을 추진할 수 있다. 선택 받지 못하는 미디어 기업은 추위에 떨 수 밖에 없다. SKYSHOWTIME은 쉽게 배신할 수 없는 ‘감옥’이 된 셈이다.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진다면 미국 시장에도 플랫폼 통합이 가능하고 결국 이는 합병으로 이어지는 보이지 글로벌 시장 않는 계단이 된다.

국내 OTT들도 창의적인 제휴가 필요

지금까지 복잡도가 강한 국내 시장은 경쟁관계라고 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은 힘을 합쳐 공략하자는 동맹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통상 미디어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은 플랫폼 자체를 독자로 진출하는 방법과 스트리밍 파트너에게 배권 권한을 팔아 콘텐츠 수익을 챙기는 글로벌 시장 방법등이 있다. 컴캐스트와 CBS는 제 3의 방법으로 ‘플랫폼-콘텐츠 동맹’ 이라는 창의적인 제휴를 만들어 내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스트리밍 강자와의 경쟁에서 글로벌 존재감을 확대할 수 없다는 매우 현실적 인식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OTT 사업자들이 맞이한 현실은 어떠한가? 시장은 다르지만 두 회사의 동맹에서 배울 것이 많다. 아시아를 향한 플랫폼 동맹! 가능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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