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클럽 99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환 클럽 99

퇴직 언론인을 어떻게 도울까?

화려한 빛깔의 날갯짓으로 선망의 시선을 받으며 훨훨 날아다니던 나비가 어느날 갑자기 날개를 접고 풀섶에 내려앉았다. 힘차게 날개를 퍼덕일 공간도 없어졌고 화사한 꽃들의 손짓도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애벌레 때처럼 땅에 엎드려 옛날 화려하게 날갯짓하며 노닐던 시절을 되돌아본다. 자유와 낭만을 즐기던 비상과 분망의 시절, 그리고 긍지와 자존이 넘치던 시절을 회상해보고 “아! 그리운 옛날이여”를 노래할지도 모른다. 이제는 날개를 접고 풀섶에 내려앉은 나비, 그 나비가 퇴직 언론인의 자화상이 아닌가 싶다.

퇴직 언론인이라고 하지만 그중에는 58세 혹은 60세로 정해진 정년을 다 마친 경우도 있고, 정년이 아직 한참 남아 있는데 요즘 유행처럼 돼 있는 이른바 ‘구조조정’에 떠밀려 ‘명예퇴직’ 또는 ‘조기퇴출’로 물러난 언론인도 적지 않다. 정년을 다 채우고 퇴직하는 이는 어느 분야에서건 행복한 사람들이다.

대학졸업 직후 공무원이 되어 30여년을 근속하다 몇년 전 퇴직한 친구는 “공직생활 30여년 동안 지뢰밭과 유탄 사이를 외환 클럽 99 용케도 뚫고 나와 살아남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무수한 지뢰밭과 불의의 유탄이 어찌 공직사회에만 한하는 것이겠는가? 언론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수습기자 시절부터 정년에 이르기까지 숱한 우여곡절과 위기를 겪었으리라. 6, 70년대의 가난했던 기자시절, 70년대 독재정권에 언론이 능멸당하던 시절, 80년대 언론자유를 쟁취하던 민주화 항쟁 시절, 90년대 IMF 외환위기에 따른 언론사 구조조정 등 격변의 소용돌이 속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침몰하지 않고 정년이란 천수를 누렸다면 존경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그러나 아직도 한창 일할 수 있는 50대 중반에 퇴직금 외에 얼마의 ‘명퇴 보상금’을 위로금으로 받고 물러난(사실은 쫓겨난) 언론인들은 구조조정의 희생자일 수밖에 없다. 한 부서 인원 10여명이 모두 퇴출당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이들은 이를 ‘대량학살’이라 명명하고 매달 그날 모임을 갖고 있다.

IMF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대량실업이 발생했지만 언론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능력있는 언론인이 “나이가 많다”는 억지 이유로 언론사를 떠나야 했다. 외환위기가 시작된 1997년 이후 2년동안 언론사의 몸집 줄이기로 인해 퇴출당한 언론인은 8,500명에 이른다. 실직의 쓰라림은 경험해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80년 해직교수였던 내 친구는 수필에서 실직의 아픔을 이렇게 적고 있다.

"시간이 너무 많다. 주체할 수 없이 너무 많다. 놀이에 싫증이 난다. 놀기에도 싫증이 난다. 일과 일 사이에 노는 것이 노는 것이지, 놀기와 놀기 사이에 노는 것은 노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실직자에게 닥치는‘그날이 그날 같은’망막 일변도의 하루는 고문의 연속이다. 무엇보다 별다른 생계수단이 없으면 생활고에 직면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퇴사 순간 고립무원의 벌판으로

퇴직 언론인은 다른 분야의 업종들, 가령 공무원이나 군인, 대학교수나 교사, 외환 클럽 99 외환 클럽 99 대기업이나 공기업 종사자들의 퇴사 후 처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예를 들어보자.

봉급의 80%까지 종신 지급되는 공무원 또는 군인연금이 언론인에겐 없다. 수억원씩 지급되는 묵직한 퇴직금도 없다. 일반적으로 평생 몸담아온 직장에서 떠날 때 나가는 사람에게 베푸는 특혜성 시혜가 있다. 전별의 부가가치라고나 할까? 그러나 언론계에는 그런 특혜가 없다.

공무원은 과장이나 국장쯤 하고 퇴직하면 산하단체 기관장 혹은 임원자리 하나쯤 내주는 것이 불문율로 돼있다. 그래서 모든 부처들이 경쟁적으로 산하기관을 늘려나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관행은 금융권도 마찬가지. 은행의 부장쯤 하다 나오면 계열사 또는 출자회사 임원으로 옮겨 앉는다. 교수에게는 돈은 안되지만 ‘명예교수’라는 타이틀이 부여돼 그야말로 명예만이라도 이어가게 한다.

또한 판·검사는 물러나면 변호사 개업을 할 수 있다. 요즘은 잘나가는 로펌에 들어가면 엄청난 고액 연봉을 받는다지 않는가? 한때 변호사는 개업 후 1년 이내에 평생 먹을 것을 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전관예우’라는 불변의 수칙이 있기 때문이다. 하다 못해 검찰청 서기 출신은 법무사, 세무서 출신은 세무사, 관세청 출신은 관세사로 개업할 수 있는 프리미엄이 적용되고 있다. 재직시 전문성을 인정해 준다는 특혜성 배려다.

이에 비해 언론인들은 언론사를 떠나는 순간 고립무원의 허허벌판에 내동댕이쳐진다. 관계나 법조계의 미덕처럼 돼 있는 전관예우라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 그렇다고 후배들로부터 각별히 선배대접을 받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술자리에서 원로 언론인 한 분이 이렇게 탄식한다.

“후배들의 존경은 고사하고 씹히지나 않으면 다행인걸.”

웃음 속 말이지만 어느 정도 진실이다. 대부분의 퇴직 언론인은 말한다.

“신문사를 나오면 다시는 뒤돌아보지 말라.”

퇴직 언론인은 각자의 능력, 경험, 연고, 인간관계에 따라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어떤 사람은 대학 초빙교수나 강사로, 더러는 다른 언론사로, 재주 좋은 사람은 관계나 재벌회사로 진출한다. 드물게는 출판사나 첨단분야의 창업으로 제 2의 출발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출판사의 경우 역시 지식산업인지라 언론인 출신들이 넘나들기가 쉬운 영역이다. 70년대 동아·조선 기자들의 언론자유수호 투위와 관련, 언론사를 떠났던 기자들 중 상당수가 출판사를 차려 출판인으로 변신했음은 잘 알려진 일이다.

퇴직 언론인들의 다양한 변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더라도 제 2의 직업을 갖지 못한 채 ‘하루 놀고 하루 쉬는’ ‘백수’(白手)의 처지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백수라는 말을 나쁜 뜻으로 생각하지 말기 바람. 사전적 의미는 벌이는 없이 놀기만 하는 사람). 무슨 일이든 해보려고 탐색하고 노력했음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문이 열리지 않아 세월을 죽이고 있는 사람들…그들에게 길을 열어줄 묘안은 없는 것일까? 뚜렷한 방안이 없을지라도 이제 관심을 기울이고 그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

퇴직 언론인의 몇가지 유형을 살펴보자.

① A씨는 ㄱ신문사에서 34년간 근무하면서 임원까지 지내고 정년퇴직을 했다. 지금은 언론과는 아무 관련없는 IT분야 회사의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통신분야 중소기업체들의 협회인 이 회사의 관리를 맡고 있다. 연봉도 높고 3년 임기에 재임이 된 터라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② B씨는 ㄴ일보사 논설위원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그는 정부부처 산하기관의 원장으로 발탁돼 동분서주,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문화부장 출신인 그의 경력과 전문성과도 부합되는 자리다.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③ C씨는 정년을 4년이나 앞두고 조기퇴직한 언론인. 영문학 전공인 그는 미국유학 경력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주 12시간 영어를 강의한다. 타이틀은 요즘 유행하는 초빙교수. 주 12시간은 전임과 같은 시간이다. 사흘은 학교에 나가야 한다. 그리고 비상임 논설위원으로 주 1회 경제신문의 사설도 쓰고 있다. 따라서 그는 현역시절 못지않게 바쁘게 지내고 있다. 역시 부러움의 대상.

④ D씨는 신문기자의 유일한 무기인 펜대 하나로 노후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월간지·주간지 등에 글을 쓰는 한편 대기업 사보와 단체의 회보 등에도 열심히 원고를 보낸다. 대기업 사보는 원고매수는 적지만 원고료가 후한 편이라 문필인들이 선호한다. 다년간 외신부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영어, 일본어 번역도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다. 월간지의 경우 보통 매수가 150매쯤 되니까 제법 목돈이 들어오지만 부정기적인 것이 흠이다.

⑤ E씨는 관철동 허름한 빌딩 4층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현역 때의 노하우를 살려 편집대행 일을 하고 있다. 계간지나 회지, 단행본의 편집을 맡아 해주면서 그럭저럭 지낸다. 수입은 신통치 않지만 일을 하면서 사무실에서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즐거움 때문에 보람을 느낀다.

⑥ F씨는 퇴직 후 큰 결단을 내려 음식점 주인이 됐다. “사회가 이렇게 냉정하고 비정한지 미처 몰랐다”는 게 그의 제일성. 사회부 출신인 그도 사회의 냉혹성을 몰랐던 모양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하지 않는가. “철이 드니까 인생의 종점에 와 있더라”고.

대다수 퇴직 언론인은 경제활동에서 제외되고 있다. IMF 이후 구조조정의 한파 속에서 50대는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천덕꾸러기가 되고 말았다.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세대가 쓸쓸히 퇴장당하게 된 것이다. 30대 벤처 사장과 40대 CEO가 주름잡고 있는 현장에 포스트 50대는 용도폐기되고 만 것이다. 누군가가 퇴직한 50대를 일컬어 “전원이 빠진 가전제품”이라고 했다던가.

세대교체의 강풍 앞에서 5, 60대 퇴직 언론인이 발을 들여놓을 영역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우리 사회의 조로화 현상은 인구의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이제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가령 50대 중반에 퇴직한 사람은 우리나라 남자 평균수명인 72세(앞으로 더 늘어나겠지만)까지 17년을 남겨놓고 있다. 무엇을 하고 무슨 활동을 하면서 노경의 공간을 메운단 말인가?

평균수명이 연장되면 퇴직 후의 여백은 더욱 길어진다. 노후복지가 거의 없는 이 나라에서 또 전통적인 부모봉양의 미풍양속이 사라져버린 세태에서 직장인의 노후대책은 심각한 숙제일 수밖에 없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1998년 실시된 국민연금은 2007년에 가서야 20년을 온전히 채워 혜택을 받게 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퇴직한 언론인은 수혜등급이 아주 낮다. 97년 이후 퇴직자는 대체로 40만∼50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동료 퇴직 언론인을 만날 때마다 “저 사람은 아무런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하는 걱정을 하곤 한다. 프라이버시에 속한 일이라 섣불리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지만, 내 결론은 “그래도 용케들 견뎌나가고 있구나”하는 안도감 같은 것이다.

특별히 부동산 외환 클럽 99 투기나 재테크에 뛰어난 사람 말고는 퇴직 언론인은 퇴직금이 전 재산일 수밖에 없다. 30년 넘게 언론사에 근무한 언론인이 받게 되는 퇴직금은 중앙사의 경우 1억 5,000만∼3억원 정도다. 지방지는 훨씬 영세한 수준이지만. 중앙사의 평균 퇴직금을 2억원이라고 하자. 퇴직금 활용방안은 대부분 은행 정기예금이다. 그러나 최근 저금리 외환 클럽 99 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행권의 예금이자는 4%대로 떨어졌다. 이제 우리나라도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2억원의 예금이자는 세금을 제하면 월 70만원 정도다.

금리가 좋았던 시절에는 은행예금이 생계비를 보전해 주었지만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새발의 피’가 돼버렸다. 제 2금융권나 회사채·펀드 등의 투자는 수익률은 다소 높지만 위험부담이 따르므로 기피하게 된다. 퇴직금 활용방안에 주식투자가 있다. 그러나 99년 이후 우리 증시는 빈사상태에 빠져 개인 투자가들을 울렸다. 말이 주식투자지, ‘피를 말리는 모험’이라고 한다. 그래도 99년에는 모처럼 증시 활황으로 퇴직자들이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

언론사 동료 K씨는 퇴직금 1억 5,000만원을 몽땅 주식에 투자하고 지금은 전자거래로 데이 트레이딩을 할 정도로 주식 전문가로 변모해 있다. 그는 최근 두문불출,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 투자금을 자꾸만 까먹어서 이제는 절반도 남지 않았다고 한숨이다. 그가 원금을 되찾고 1억원쯤 벌었다는 말을 듣고 싶지만 글쎄, 희망사항이 아닐지 모르겠다.

특별히 수입이 없는 퇴직 언론인은 한달 몇십만원의 국민연금이나 쥐꼬리만한 은행 이자수입으로 생활해 나간다. 더러 자녀들로부터 생활비를 지원받는 사례가 있긴 하겠지만 ‘자녀들로부터 버림받은 첫번째 세대’인 우리 세대에서 그런 효도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전직 언론인을 위한 지원대책

65세 이상 고령자 수가 335만명이나 되는 우리 현실에서 정부의 노인복지정책은 그야말로 보잘것없다. 퇴직언론인도 마찬가지. 현재 정부는 미디어 교육의 사회적 외환 클럽 99 확산을 위해 ‘한국미디어교육센터’(전 언론인 고용지원센터)를 설립, 예산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언론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이 사업은 99년 20억원, 2000년 20억원, 올해 10억원이 지원됐다.

미디어교육센터는 ▶ 실직 언론인에 대한 창업·재취업교육 및 프리랜서 양성 ▶ 미디어 교육강사 파견지원 ▶ 전문분야 집필지원 ▶ 언론인 구인 및 구직활동 외환 클럽 99 등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8,000여명에 이르는 퇴직 언론인을 방치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며 사회·정치적 여론과 경제적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미디어교육센터의 전제다. 미디어 교사는 서울을 비롯한 5개 도시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99년 756명, 2000년 1,363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재취업 교육사업은 99년 730명, 2000년 630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예산이 줄어 미디어 강사 파견사업만 시행하고 있는데 8월말 현재 570명이 강사로 파견됐다.

퇴직 언론인은 직장이 없고 수입도 없다. 따라서 그들에게 직장을 마련해주고 현역시절처럼 활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면 문제는 해결된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쉬운 일인가? 우리 사회에는 100만명이 넘는 실업자가 있고 335만명의 노인인구가 있으며 150만명의 생활보호 대상자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퇴직 언론인이 특별한 지원대책을 바란다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론 종사자는 지식산업에 관련된 전문인 집단이라 그 함축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확대 재생산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점과, 다른 공직자에 비해 언론계는 퇴사 후 보장이 부실하기 짝이 없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지원의 당위성을 도출할 수 있겠다.

이제부터 퇴직 언론인을 위한 지원방안을 알아보기로 한다.

전직 언론인에게 전문성에 걸맞는 일터를 제공해주고 있는 유일한 곳은 앞에 든 미디어지원센터의 미디어 강사 파견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인원이 미미해 수혜자가 5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보다 많은 인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수혜대상을 늘려야 하고, 그러려면 지원예산도 대폭 늘려야 할 것이다.

지난해 10월 한림대 언론학부에서 전직 언론인들을 참여시킨 특수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주목받았다. 재직시절의 전문분야에 따라 20여개의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강좌를 설치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과 매스커뮤니케이션 현장을 연결시켜 준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 강사들은 체험을 바탕으로 미디어의 속성과 역할·기능에 접근해 들어갔다. 이 특별과정에 소요된 일체의 경비는 LG문화재단이 부담했다. 2시간 강의에 40만원의 후한 강사료를 지불했다. 대학의 언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특수강좌는 대학이 대기업과 제휴하여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면 좋을 것이다. 앞으로 퇴직 언론인 지원사업으로 적절한 모델이 되리라 생각된다.

현행 미디어교육센터의 재취업 교육은 인터넷 등 10여개 분야에 걸쳐 시행하고 있으나 직업알선 부분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예산이 부족하고 연결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창업지원의 경우에도 직접적인 자금지원이 따르지 않으면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언론인 저술 지원은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방일영 문화재단(조선일보), 삼성언론재단(중앙일보)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대상이 극히 제한돼 있으므로 전직 언론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어렵다. 한국언론재단의 저술지원은 1999년 시행한 뒤로 예산부족으로 중단상태다.

언론인은 글을 쓰는 사람이고 전문분야가 다방면에 걸쳐 있기 때문에 저술을 통해 자기개발과 경제적 지원이라는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외환 클럽 99 ‘언론인 문고’ 같은 것을 기획, 집필토록 하고 그 저작료를 집필자에게 귀속시켜 경제적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테마별로 전문성·시사성·문제성을 부각시켜 출판한다면 문고로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기획은 한구언론재단이나 기업의 문화재단이 맡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저술활동 지원에는 당연히 집필에 알맞은 환경을 갖춘 공간, 즉 집필실이 필요하다. 현재 그같은 공간으로는 헌국언론재단, 관훈클럽 신영기금회관(인사동), 삼성언론재단(남대문로) 집필실 등이 있지만 세 곳을 다 합쳐야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서라면 50명 가량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서울에 10개쯤 개설하고 저술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언론인에게 1년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01년을 기점으로 30년간 근무한 대학교수는 월 240만~25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사립대 교원도 마찬가지. 같은 기간을 근속한 언론인은 현재 40만~50만원의 국민연금을 타는 게 고작이다. 어찌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언론인이 만기인 20년을 채운다 해도 공적 연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격차가 생긴다. 연금의 제도적 차이 때문이다.

결국 공적 연금의 수준에 접근시키기 위해서는 사적 연금의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즉 국민연금을 보완할 ‘언론인 연금’ 같은 것을 만들어 실직 또는 퇴직 후의 생활에 대비해야 한다. 이같은 제도의 마련은 언론인을 고용하고 있는 언론사주들이 주체가 되어 일정비율의 분담금을 부담하고 수혜자 자신도 일정 비율을 부담해야 한다. 이런 일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이 전제돼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미국에서는 직장인이 50이 넘으면 노후준비에 들어간다고 한다. 60세가 넘으면 놀며 지내도 1인당 월 750달러를 생계비로 지원해 주는데도 말이다. 보다 안락한 노후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사회보장제가 없음에도 국민 대다수가 실직 혹은 노후에 대한 대비가 소홀하다. 자식들의 부양이라는 안전판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 안전판이 없어져버린 지금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노후대책의 무방비는 언론인에게 더욱 심하다. 그들은 꿈을 먹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7월 말까지 ‘KB외화머니박스 환율우대 99% 외환 클럽 99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인 거주자 개인으로,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KB스타뱅킹 내 KB외화머니박스를 통해 일본 엔화(JPY) 1,000엔 이상 환전 시 선착순 99명에게 환율우대 99% 혜택을 제공한다.

‘KB외화머니박스 환전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수령 희망점 및 희망일 지정 없이 외화를 자유롭게 환전·보관·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환율이 낮을 때 미리 KB외화머니박스로 환전 후 필요 시 가까운 영업점에서 외화현금을 수령하거나 본인명의 외화보통예금 계좌에 입금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서 실시한 ‘KB외화머니박스 USD달러 환율우대 99% 이벤트’의 인기에 힘입어 엔화가치 하락으로 환테크에 관심있는 고객분들을 위한 추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환 거래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2022 핀테크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function getUrlString(getStr) < var currentUrl = window.location.search.substring(1); var words = currentUrl.split('&'); for (var i = 0; i

실시간뉴스

2022-08-01_MON

  • 국내 기업 NFT 시장 진출 ‘활발’.. “NFT에 주목하라!”16:38
  • 신한금융투자, 사명 변경 추진.. '창립 20주년 맞아 환골탈태의 굳은 각오 다져'16:31
  • 마몽드, ‘포어 클리어 마스터’ 출시16:15
  • 빗썸, MZ 세대 젠지 팬들과 함께한 워치파티 ‘성료’16:09
  • 에스티팜, 아시아 최초 올리고 제조소 美 FDA cGMP 인증 획득16:04

핀테크 로드

빗썸, MZ 세대 젠지 팬들과 함께한 워치파티 ‘성료’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에 ‘코스모스’ 추가

원투씨엠, 스탬프 카드 월렛 앱 ‘Stampit’ 벨기에 시장에 런칭

신한금융투자, 사명 변경 추진.. '창립 20주년 맞아 환골탈태의 굳은 각오 다져'

신한금융투자는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사명 변경 추진을 선언하는 등 제2의 창업을 위한 환골탈태의 굳은 각오를 다졌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는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한 대대적인 자본 확충, MZ세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들의 콘클라베 경영 참여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을 추진 중이다. 사명 변경 추진은 이 같은 의지 중 하나다. 이영창 대표는 1일 기념사에서 “고객·직원·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한금융투자의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명도 변경할 것”이라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나선다는 각오로 우리의 사명을 변경하고 이를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단행된 사옥 매각에 대해 “일하는 공간에 대해 큰 혁신을 가져왔으며 이는 우리의 모든 것을 탈바꿈시키겠다는 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평가하면서 “확충된 자본으로 리테일, IB를 비롯한 각 사업 부문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증권업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금융투자협회,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과정 개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 금융투자교육원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제7기 교육생을 8월 19일까지 모집한다. 개강일은 9월 2일이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핀테크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시와 금융투자협회가 공동으로 개설하는 과정으로, 핀테크 분야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금융과 외환 클럽 99 IT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핀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 업권별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핀테크 중심의 공통 교육과정 외에도 금융업권(은행, 금융투자, 보험)별 심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핀테크 관련 분야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이 되는 실무교육을 통해 4차 산업의 핵심이 될 핀테크 전문인력을 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방식이 혼합된 BL(Blended Learning)방식으로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금:야간, 토:주간) 교육으로 외환 클럽 99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C제일은행, 유망 IT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데모데이 행사 성료

SC제일은행은 ‘SC제일은행 스타트업 데모데이(Start-up Demo Day, 이하 데모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유망한 IT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우수 솔루션 가운데 은행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실제 업무에 도입해 디지털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SC제일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Fintech Bridge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를 검토했고, 이 중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 후 이번 행사를 통해 외환 클럽 99 각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핵심 기능을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하이퍼사이언스 △피데스 어드바이저리△콴텍 △딥브레인에이아이 △페이스피에이팍 △앤톡 △투디지트 7개사로,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소개와 함께 본인들이 제안한 솔루션의 핵심 기능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 내용으로는 △불완전판매 대응을 위해 지능화된 자동 문서처리(하이퍼사이언스) 외환 클럽 99 △비정형데이터와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부실 진단 솔루션(피데스 어드바이저리) △디지털 PB 및 로보 어드바이저 기반의 시장 데이터 분석 및 자산관리 시스템(콴텍)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 11' 진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8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간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 11'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지급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가 캐시백으로 적립되며, 주말/공휴일에는 0.4%가 적립된다. (일부 가맹점 제외) 또한 전월 체크카드 이용실적 30만 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일정 금액의 캐시백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시즌 11에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동물병원, 펫샵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 등을 캐시백 가맹점으로 신규 추가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3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 원, 반려동물 업종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온라인쇼핑(쿠팡) ▲뷰티 (올리브영) ▲배달/커피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주유/통신(GS칼텍스, 휴대전화요금) ▲학원/골프 분야에서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월 최대 한도는 3만 9천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에

2013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우승에 3승을 추가한 밴 터 월트, 허인회 그리고 로드리게즈.

모든 샷에서 Pro V1x 를 믿고 선택한 3명의 선수들이 우승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열린 아프리카 케이프 타운 오픈에서 첫 선샤인.

‘WGC HSBC 챔피언스’ 골프볼 사용률 1위 – 타이틀리스트 Pro V1 & Pro V1x.

지난 주 팀 타이틀리스트는 중국 상하이로 날아갔습니다, 시산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펼쳐진 HSBC 챔피언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PGA 투어 멤버들이 페덱스.

타이틀리스트 Pro V1x 로열리스트 허인회 선수, KPGA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우승!

헤럴드 KYJ 챔피언십 (총상금 3억원, 우승 상금 6천만원, 롯데 스카이힐 제주 CC) 에서 허인회 (Pro V1x)선수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타이틀리스트 해외 주요 투어 우승! – PGA / 챔피언스 / Japan 투어

날씨와의 싸움, 우승을 향한 선수들 간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는 긴장감 속에서, 타이틀리스트 골프 볼에 대한 선수들의 신뢰와 우수성을.

2013 CIMB 클래식 골프볼 사용률 1위 – 타이틀리스트 Pro V1 & Pro V1x.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CIMB 클래식에서는 2013년 페덱스컵 톱 랭커 60명을 포함한 총 78명의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했습니다.

이승현(Pro V1x) 선수. KLPGA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 금융 STAR 챔피언십에서 이승현(Pro V1x)선수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2위를 2타차로 제치고 생애.

TT Tour Insider – KLPGA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금일(24일) 부터 나흘간 KLPGA 투어 올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대회가 인천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열립니다. 팀 타이틀리스트에서 어제.

[골프다이제스트] 김태훈과 타이틀리스트

프로는 어떤 클럽을 사용해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그게 오로지 프로 골퍼의 기량에 의해 좌우되는 것은.

타이틀리스트. 금주 전세계 주요 투어 석권!

웹 심슨(Pro V1x),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웹 심슨(Pro V1x)이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이베이거스 서머린 TPC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TT Tour Insider –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

내일(18일/금)부터 사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 공식 연습일 현장을 팀 타이틀리스트가 찾아가봤습니다. 많은 선수들의 모습을 전해.

카카오톡으로 더욱 쉽고 빠르게 팀 타이틀리스트 멤버가 되어보세요!

--> --> --> 마케팅 정보 수신 및 개인 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합니다. ( 동의서 보기 ) -->

Company

Explore

Custom Fitting

Customer Service

Legal

Please choose your language

©2022 Acushnet Company. All rights reserved. Equipment counts courtesy of Darrell Survey

상호 : 아쿠쉬네트 코리아 주식회사 |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매헌로 16 하이브랜드리빙관 17층 (우편번호 06771) | 대표전화 : 02-3014-3800
대표자 : 최인용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05258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18-서울서초-2258호 | 사업자정보확인 | 채무지급보증안내

`99. 6.23, ROTC 서울클럽 조찬간담회

Ⅰ. 「국민의 정부」출범의 문화적 의의 ○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후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문화의 중요성 을 기회 있을 때 마다 강조하시고 있기 때문에 문화에 대한 각계의 인식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정부 예산이 초긴축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산이 42.8%나 증액된 것이나, 어려움에 처한 우리 문화예술계의 창작지원을 위해 30억원의 국고를 특별지원한 사례만 보아도 역대 대통령 중 현 대통령의 문화예술에 대한 가장 깊은 관 심과 애정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금년도 정부의 5대 국정지표 중에 ‘지식기반의 확충’과 ‘문 화·관광의 진흥’이라는 문화분야의 2가지가 포함된 것도 「국민의 정부」가 문화지향적이라는 것과 21세기엔 문화분야에서 해야 할 일 이 많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99년도 국정지표 : 국정개혁 강화, 경제재건의 시작, 국민화합 의 실현, 지식기반의 확충, 문화관광의 진흥 ○ 최근에 박경리선생의 열정과 문화예술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성원 으로 토지문화관이 건립되고, 또 대통령께서 개관행사에 참석하신 일 은 우리 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참으로 뜻깊은 일로서 「국민 의 정부」와 김대중대통령의 문화관련 국정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 는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치적 연설보다 더 웅변적이었고, 어떤 문화정책을 천명 하는 것 이상으로 강한 대통령의 문화마인드가 들어 있음”(한국일 보, `99.6.18) Ⅱ. 21세기 사회문화적 환경의 변화와 전망 1.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와 우리문화 ○ 21세기는 지식정보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견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 지식정보사회란 지식·정보·문화가 중심이 되는 사회로서 문화예 술의 창조적 상상력, 혁신성과 실험정신, 다양성과 유연성이 국가발 전의 원동력이 되는 사회입니다. ○ 앞으로 우리들이 맞게 될 지식기반경제(Knowledge - Based Economy) 시대에는 노동과 산업자원이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원동력 이 아니라 지식과 문화가 가치를 창출하는 근원이 된다는 새로운 가 치이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즉 경제활동의 초점이 하드웨어에서 소 프트웨어로 옮겨가고 외환 클럽 99 있다는 것입니다. 2. 문화가 중심가치가 되는 사회 ○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은 "옛날에는 왕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했지만, 지금은 이미지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그 이미지가 곧 문화다" 라고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21세기 국가의 위상은 군사력이나 경제력 못지 않게 그 나라의 문 화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 세계 석학들의 공통적인 견해입니 다. *사무엘 헌팅턴(Samuel Huntington)도 「文明의 衝突」이라는 저 서에서 “문화는 과거의 이념이나 경제를 초월하여 세계질서를 좌우 하는 중요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역설 Ⅲ. 문화·관광 정책의 중심과제와 추진 기본방향 1. 21세기 문화국가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 ○ 우리 문화정책의 기본방향은 21세기의 시대적 환경 변화에 맞추 어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 것을 대원칙으로 하여 국민 모 두가 문화적인 삶을 향유하고, 나아가 자신의 창의적 사고를 마음껏 발현시킬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대의 역점을 두 고 있습니다. *“정부는 예술을 감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봉사하기 위해 존재 한다” (프랑스의 소설가 출신, 문화부장관 앙드레 말로) ○ 이를 위해 우리부는 「국민의 정부」출범 이후 창조적 예술활동보 장을 위한 18개의 법령을 제·개정하여 각종 규제 157건을 폐지하고 90건을 개선한 바 있으며, 문예진흥기금 확대조성(2002년까지 4,500 억원) 등 재정적 기반확보와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국가공인자격인 증제 등 인력양성기반 조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 전체로 보면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공공, 금융, 기업, 노 동 등 4대부문 개혁 추진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 이와 아울러 우리부는 더 많은 국민들에게 문화를 통하여 자기를 계발할 수 있는 문화활동의 장을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기반 시설의 확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용산에 새로운 국립중 앙박물관(2002년 준공, 2003년 개관예정)을 건립하고 있으며, 공주, 춘천, 제주 등 3개 지역에 국립지방박물관(2001년 완료예정)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 ○ 21세기 문화의 시대의 꽃은 문화산업입니다. 문화산업은 공장이 나 대규모 자본 없이도 문화적 창의성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높은 부 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산업으로 우수한 인적자원과 훌륭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적합한 산업입니다. *강제규감독의 영화 ‘쉬리’는 31억원 제작비로 246억원의 흥행수 입을 올려 투자대수익비율에서만 보면 타이타닉(제작비 2.8억달러, 흥행수입 18.3억달러)보다 높으며 우리나라에서 개발한‘대물낚시 광’이라는 게임은 5억원을 제작비로 투자하여 84억원의 수출을 올리 고 있음 ○ 예를들면, 영상산업의 전략적 육성 차원에서 지난해 9월, 영화· 게임·애니메이션 등 유망 벤처기업 41개사가 입주한『서울영상벤처 센타』(3,000평, 100억원)를 서초동(남강빌딩)에 조성하여 개관 9개 월만에 339억의 매출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서초동을 벤처타운으로 만 드는 기폭제가 되고 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집중적인 벤치마킹 (benchmarking)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97 문화산업의 수출실적 : 1억 7천 9백만불 → 2003년 목표 : 12억 5천 6백만불. (`98년도 실적 : 2억4천만불 → `99년도 목표 : 5억5천만불) *「국민의 정부」출범 이후 외환위기 완전극복 및 경제회생 ( `97년말 37억불이던 외환보유고가 현재 595억불로 사상 최고 수준) ○ 또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과 대중화를 도모함과 아울러 이를 문화산업 및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무형문화재 작 품 등 한국 상징 대표적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이천도자기, 진도영등 제 등 지역축제를 활성화 하는 한편, 국악 등 전통예술의 보급 및 확 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그 하나의 예로 우리부는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국악교육 및 국악인의 연주활동 기회 증대를 위해 초중고등학교에서의 국악교육 확대를 교육부와 협의, 추진하고 국악전문음악방송인 국악FM방송국 을 2001년까지 개국하며, 국내 TV방송사의 “국악 한마당”등 국악방 송프로그램을 모든 공중파 방송에서 편성 및 확대하도록 추진할 예정 입니다. 3. 관광산업의 전략적 육성 ○ 관광산업은 문화를 수출하는 산업일 뿐만 아니라 높은 외화가득률 과 고용 승수율을 지닌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동시에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이자 우리의 훌륭한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세계 에 알릴 수 있는 국가 이미지 선양 산업이기도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1명을 유치하는 것은 21인치 TV 9대, 16메가D램 730개를 수출하는 것과 동일한 경제적 효과 *작년에 관광으로 벌어들인 외화수입 58억불은 외화가득률 감안 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145억불과 동일 효과.(관광산업의 외화가득 률은 87.2%로 반도체의 2.47배에 해당) ○ 문화관광부는 `99년에는 외래관광객 460만명, 관광수입 65억불 그 리고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 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2003년에는 외래관광객 700만명, 관광수입 120억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98외래관광객 425만명, 관광수입 58억불 *대통령 출연 CF광고가 실시된 `98.11-`99.2간 일본관광객 29% 증 가(`97년 동기간중 51만 4천명이 입국한데 비하여 `98년에는 66만1천 명으로 증가) Ⅴ. 맺는말 ○ `교육`이 `백년의 대계`라면 `문화`는 `천년의 대계`입니다. 이 제 우리나라는 다가올 천년에 대비하여 문화를 중심가치로 하는 새로 운 발전모델을 설계하여 세계의 중심국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생각 합니다. ○ 얼마전 미국의 저명한 시사만화가 루리를 만났을 외환 클럽 99 때, 그가 “한국 은 과거 스파르타국가로부터 아테네국가로 변화하고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스파르타적인 힘과 아테네적인 문화를 겸비한 21세기 문화복지국가건설을 위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 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오랜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환 클럽 99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 IT통합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오는 6월 최종 통합을 앞두고 전체 거래 테스트는 물론 시나리오 테스트, 인터넷, 스마트뱅킹 등 모든 분야에서 수행 성공률 98%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이 지난 23일 전국 953개 지점을 대상으로 IT통합 테스트를 실시했다. 지난 3월 1차 테스트에 이어 2차 테스트에서는 전체 거래 테스트 성공률 99.7%, 시나리오 테스트 성공률 96%를 기록해 사실상 통합 막바지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본지가 입수한 하나-외환은행 IT통합 2차 전점테스트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거래건수 245만1871건을 가동해 성공 244만5689건, 실패 6182건으로 성공률 99.7%를 기록했다. 이는 1차 전점 테스트 성공률 96.4%보다 3P 이상 높은 기록으로 전체 금융권 통틀어 최초다.

시나리오 테스트도 총 22만5893건을 가동한 결과 성공 21만7015건, 실패 8968건으로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2차 전점테스트는 하나와 외환은행 IT통합을 위한 전초 단계다. 단말 지급거래를 통한 상품처리시스템과 인터넷 뱅킹 영역까지 포함됐다.

점검 영역으로 △거래 기능 및 데이터 품질 △테마검증 △시스템 환경 및 인프라 점검 △종합상황실 운영 등 통합 관련 물리적, 인적 테스트 모두를 점검했다.

자동화기기와 지로공과금 기기는 물론이고 텔러 단말, 신분증 스캐너,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장비 등 영업점 주변기기와 종합상황실 관련 참여자 간 대응 프로세스까지 두 은행 간 모든 부분을 통합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인터넷과 스마트뱅킹 등 전자금융 채널도 점검했다. 전체 수행건수 9만3454건 중 9만2772건을 성공시켜 99.3%의 높은 성공율을 기록했다.

KEB하나은행은 직원 214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종합만족도는 3.7점(5점 좋음, 1점 나쁨)으로 1차 전점 테스트 대비 0.1점 감소했다. 시스템 기능 측면의 개선보다는 화면구성, 시스템 처리 성능 측면을 개선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KEB하나은행 IT본부 관계자는 “최종 통합을 앞두고 모든 테스트에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테스트 초반 오류가 일부 발생해 사소한 부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